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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미국 코스트코 크로와상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by Civic1004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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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라인으로만 장을 보다가 이번엔 너무 비싼 수수료 때문에 직접 코스코에 왔습니다 

 

코스코 바로 옆에 인 앤 아웃 햄버거집이 있는데요 여기는 볼 때마다 항상 차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요 그 모습을 모면 저희도 먹고 싶어서 같이 줄 서서 먹을 때가 종종 있답니다 이 햄버거 완전 강추입니다 

 


원래는 코스코 세임 데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프리 딜리버리로 주문하는데요 이 사이트는 코스코에서 원래 파는 음식의 가격보다 10프로 정도를 더 책정해서 가격을 표시라더라고요 예를 들어 코스코에서 직접 사게 되면 쌀은 29.99인데 코스코 세임 데이 사이트에서는 35불로 나와요~ 수수료가 5불이나 더 붙다니 후들후들합니다

보이시나요?? 치즈케이크는 원래 14.99인데 온라인에서는 17.54이고요 닭가슴살은 원래 25.56인데 사이트에서는 33.22로 나옵니다

이 사이트에서 20불 미만짜리 상품들은 한 일이 불 정도 추가로 붙으니까 부담이 안 가는데 사실 수수료 붙어도 다른 마트보다는 싸거든요 그래서 이 사이트를 종종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쌀이나 닭가슴살 아니면 휴지 같은 거는 10프로가 아닌 거의 20프로의 수수료가 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코스코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요즘 잘 먹는 크로와상이에요 코스코 오면 꼭 사야 하는 리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마트보다 양이 많은데 또 가격은 너무 싸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주차장 나가서 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이 크로와상을 다 들고 있더라고요 유통기한은 2일 정도밖에 안되니 사시면 먹을 분량만 빼고 나머지는 꼭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크로와상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아이들 아침으로 주기도 하고 남편 아침 간식용으로 싸주면 너무 좋아요
마요네즈랑 머스터드 소스 그리고 아가베 시럽 조금 넣어서 섞어주면 맛있는 소스가 완성됩니다 이 소스를 바르고 샐러드 믹스 토마토 햄 치즈 넣으시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너무 맛있어요


이건 저희 지나간 결혼기념일 축하하겠다고 정말 오랜만에 산 치즈케이크인데요 우유맛이랑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너무 잘 어울려서 입애서 살살 녹는 그 맛이 너무 일품인데요

하루 딱 한 조각씩 네 식구가 3일 동안 다 해치워 먹었어요
원래 케이크는 한번 먹으면 너무 달아서 대부분 버리거나 냉동실에 넣어버리는데 이 케이크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진짜 완전 추천입니다


이 티라미수는 마침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전부터 맛보고 싶었고 컵도 진짜 유리컵이길래 너무 예뻐서 한번 사봤습니다 


가격은 원래 9.59 센트인데 2.50에 세일해서 6.99에요

이 티라미수는 이탈리안 마스카포네 치즈로 만들었고요 컵 하나당 설탕이 16그램 들어갔어요~ 위에는 코코아 파우터가 뿌려져 있고요

맛은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 빵에 커피크림 듬뿍 바른 느낌이었어요 원래 크림을 안좋아하는터라 아직도 두 개나 남았네요 ㅎㅎ


다 먹은 컵에는 플레인 요거트, 설탕 뿌려놓은 딸기, 그리고 그 위에 그래놀라를 넣어서 만들어먹어 봤어요~ 원래는 요거트 위에 딸기 위에 요거트 위에 딸기 위에 요거트 위에 그래놀라 이렇게 넣는 건데 전 제대로 잘 못해서 층이 안 보이네요 ~ ㅎㅎ

컵은 예쁜데 저의 실력 부족으로 인해 안 예뻐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이렇게 장을 봤더니 250불 정도 나왔네요~ 코스코 한번 오면 기본이 200불 이상입니다


쌀은 비소 때문에 꼭 캘리포니아 쌀로 사고요 이 캘리 쌀도 비소에 그리 안전하지 않다고는 하는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쌀이 주식인 우리한테는 이거라도 먹어야죠~ 그렇다고 흰쌀만 먹으면 몸에 안 좋으니까 (현미는 비소가 더 많다고 하네요 ) 흰 쌀에 퀴노아랑 귀리만 섞어서 먹고 있어요

 

저 야끼소바 처음에는 맛이 없는 것 같아서 억지로 먹었는데 전에 세일해서 다시 먹어보니 저희 입맛이 달라져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종종 남편 아침 도시락으로 싸준답니다


이상 달지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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