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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달라스 H 마트 북나라에서 세일중 동천홍 짬짜면 비빔면에 소고기 그리고 또 비염

by Civic1004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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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보러다녀옵니다
여기 달라스는 h마트 주변을 한인타운처럼
꾸며놨어요 더 페이스샵 모짜르트 탐앤탐스 커피샾 등등 있을건 다 있답니다
호두과자랑 핫도그도 파는데
먹고싶었지만 먹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이번엔 참았어요 ㅎㅎ

H 마트
한인마트 한인마을

제가 사실 책을 안읽는데 이번에 불로그를 하면서
저의 너무 부족한 글 실력을 다시 느끼는 바람에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터넷에도 미국에서 한국 책을 구입하는 곳이 있는데
한국보다 1.5배 정도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안에 내용을
볼 수가 없으니 서점에 가서 보고
구입하고 싶어 이렇게 멀리 왔습니다

달라스 북나라


근데 마침 40프로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산 책 가격이 15000원인데 미국이라서 원래는 두배가격으로 받는다 하더라고요
근데 세일을 받으니 두권에
세금까지 해서 18000원정도 나왔습니다
거의 한국에서 사는 책 가격으로 산거에요 ㅎㅎ
정말 때를 잘 맞춰서 잘 갔어요


사실 배가 안고팠는데 남편이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싶었나봐요 11시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마침 방이 있길래 들어가서 문을 닫으니
코로나 걱정 안해도 되고 좋더라고요

생양파 맛있어요

코로나 전에는 직접 서빙해줬었는데 지금은
다 셀프로 바뀌었어요

동천홍 중국집

게다가 가격이 좀 오른것 같아요
짬짜면이 12불 짜장면 곱배기도 12불
탕수육 작은 사이즈 12불
가격이 어쩜 이렇게 딱딱 떨어지죠??
여기는 세금이 안붙나보네요
아니면 세금 포함해서 저렇게 맞춘건지
의아했습니다

저희는 부먹입니다

탕수육은 정말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배가 안고팠는데 한입 먹는순간
입맛이 확 돌더라고요

짬짜면과 탕수육

짜장면은 정말 실망했어요
달달하면서 너무 기름졌거든요
예전엔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왔는데 msg를 잔뜩 넣었는지
두입 먹을때마다 물을 벌컥벌컥 마셨어요
물이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이네요

집에 가면서도 내내 갈증 나서 혼났습니다
이젠 짜장면 생각 다신 안날거 같아요

로스에서 옷 싸게 사요


짜장면 먹고나서 집에 가기전에 로스에 잠깐 들렀어요
아이들이 파카를 입기엔 안춥고 얇은 자켓을 입기엔
추워서 적당히 따뜻한 자켓을 사려고요

아이들이 후디를 좋아해서 각각 거의 2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남편도 후디자켓 하나 사고
저는 남편의 권유에 못이겨 생각지도 못한
운동화고 사고 ㅎㅎ

제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발이 아직도 자라고 있나봐요
예전엔 사이즈 7이 맞았는데
계속 사이즈 늘리면서
샀더니 이번엔 사이즈 10이 맞더라고요

한국에서 살았다면 사이즈 270정도 신어야
될거에요 정말 징그럽네요 ㅠㅠ

그리고 확실히 신발 사이즈가 커질수록
신발이 안예뻐요 ㅠㅠ
그래서 그냥 편한거 샀습니다

엄청난 쇼핑

미국엔 전기장판 개념이 없나봐요
아무리 찾아도 전기 담요만 나오는데 저 작은 사이즈가
거의 5만원이 넘어요
그래서 세일하는걸로 3만원 주고 사왔더니
역시 문제가 있더군요
와이파이가 되어야 온도조절이 가능한데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환불했습니다

준비 끝났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h마트에서 장본
비빔면과 소고기를 먹기로 했어요
장작을 태우면서 먹으면 캠핑 분위기도 내고
좋을거 같더라고요 날씨가 좀 쌀쌀하기 했지만
그것조차도 너무 좋았습니다

소고기 구이

맛있어보이나요?
너무 익어서 약간 질겨짐

유재석 님이 광고한 비빔면
비빔면 한 젓가락에 소고기 한점 아~~~
와사비까지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유튜브에서만 보아오던 이 방법을
처음으로 해서 먹어보았는데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그래서 다음주에 가는 캠핑때도 이렇게 먹으려고요

비빔면 한입에 행복한 아이

아이들은 집에서 레고 가지고 놀다가
나중에 같이 합류했습니다
아이들도 이 조합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또 먹고싶다고 언제먹을 수 있냐고 난리난리

농구공 어디 갔니?

밥 다 먹고 난 후 저와 남편은
장작 불 구경하면서 불멍때리고
아이들은 농구 하면서 놀았어요
불과 한시간만에 이렇게 금방 어두워졌네요

밝은 달

추워서 손 녹이고 있어요

달아 달아 노래 부르는 중
목도리를 모자로 쓰기


뜬금없지만 저 ….
또 비염 터졌습니다 ㅠㅠ
즐겁게 하루를 잘 보내놓고 이게 무슨일이래요

아침엔 맥도날드 브리또 먹고
점심은 짜장면에 탕수육
간식은 모짜르트 제과점 빵
저녁은 비빔면에 소고기를 먹었거든요
평소엔 오트밀이나 집밥을 먹다가
갑자기 바깥음식만 하루종일 먹었더니
다음날 비염이 왔네요

지금 이틀째 고생중입니다 반신욕 하면
그날 하루는 괜찮아지긴 하는데
또 언제 다 나을지 미지수입니다 ㅠㅠ

여러분도 외식하거나 만들어놓은 음식
드실때 세끼 다 드시지 마시고
한끼만 드세요

제가 40년을 살다보니 이렇게 예민한 몸이
되어 버릴 줄 몰랐네요
예전에 시누이가 외식만 하면 몸이 힘들다는 말을
이제야 공감하게 됐습니다

이제부턴 건강한 음식만 넣어달라는
몸의 신호를 따라 앞으로는
잘 관리해야겠어요 ㅎㅎ

여러분 그럼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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