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순이의 먹거리 일상

안녕하세요
베트남 쌀국수집에 가면 나오는 스프링롤 아시나요?
국수랑 얇은 고기 상추한장 그리고 새우를 라이스 페이퍼로 돌돌 말아서 나오는 메뉴입니다

남편이 좋아하는거라서 집에서도 해주면 좋겠다 싶어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결론은 실패였어요 ㅠㅠ
보기엔 정말 쉬워 보였는데 말이죠

 

스프링 롤

월남쌈에 소스 찍먹?부먹?

 

남편은 면이 맛이 없었나봐요 저는 먹을만 했지만~~
면이 뚝뚝 끊어지긴 하던데
저 쌀국수는 어떻게 끓여야 할지
감이 안옵니다

그래도 맛은 비슷비슷했어요 ㅎㅎ 고기대신에 햄을 넣었지만 말이죠 ㅎㅎ

그리고 소스는 호이즌소스와 칠리소스 섞어서 찍어드시면 

맛없는 스프링롤도 그리고 쌀국수도 맛있게 변신시켜준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숙주를 저 소스에

찍어먹는걸 좋아해요 남편은 고기를 찍어먹고요 

 

맛있는 미국 요거트 

제가 제일 좋아하는 누사요거트에요
월마트에서 샀는데 식감이 아이스크림 같아요
입에서 부드럽게 녹으면서
달달함이 느껴지는게 넘 맛있더라고요

물론 제가 먹으려고 샀지만
두 아이들이 거의 다 먹어버립니다 ㅎㅎ
너무 빨리 없어져서 코스코에서 대량으로 샀는데요
이번에도 3일만에 다 먹어버렸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간식을 과자나 빵이 아닌
요거트를 먹는거니까 건강엔 좋겠죠?

이 요거트 꼭 한번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에스프레소 컵에 커피

열심히 집안일을 하면
몇걸음을 걸을까 갑자기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처박혀있었던 아들의 시계를 꺼내서
집에서 열심히 일했더니 3천보가 나오더라고요~ ㅎㅎ
오천보는 걸어야되지 않겠어요? ㅎㅎ

운동이 아닌 운동을 하기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좀 해주고 
좀 더 움직여야겠습니다 ^^

구운 치킨버거와 맥주

날씨가 너무 좋아요 구름이 간간히 끼어있는게 하늘이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엔
제가 이번에 좋아하기 시작한 모델로 맥주~
정말 가볍게 한병 말기 넘 좋아요 히히히

그릴드 치킨버거를 집에서 만들었답니다 
근데 위에 빵이 조~~금 탔어요 ㅋㅋ

치킨을 맛있게 굽는방법이 있어요
닭가슴살에 소금 후추 뿌린후
훈제파프리카 가루를 뿌려주세요
그 다음 칼등으로
흠칫 두들겨주는거랍니다 얇을수록 좋아요
고기망치로 두들기셔도 되요

그럼 비린내도 안나고
부드러운 훈제 닭고기 패티의 맛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다 구우셨으면 햄버거빵에
마요네즈랑 머스타드를 뿌려준후 (설탕 조금 넣어서 같이 섞어준 후에 발라주시면 더 맛있어요)
샐러드야채 또는 상추를 얹어줍니다
그위에 베이컨 할라피뇨 토마토 치킨패티 치즈
이렇게 넣었어요
피클이랑 양파도 넣어주면 더 맛있을거에요~
꼭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패스트푸드점 못지 않게 정말 맛있어요

후라이드 치킨 가운데는 양념치킨 마지막으로 갈릭치킨

이번 메뉴는 한국치킨 ㅋㅋ
한인마트 안에 있는 치킨집에서
한마리당 13불밖에 안해요
치킨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처음으로 두마리를 주문해서 사왔어요
이게 4번째 사먹는건데
처음보다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없더라고요
고기도 질기고 양념은 달고 짜고 ㅠㅠ
담에는 비싸더라고 맛있는 치킨 사먹어야겠어요
플레이노 근처에 바비큐 치킨집 오픈했다던데
거기 가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갑자기 한국 교촌치킨이 먹고싶네요~

미국 도서관 

3주에 한번 가는 저희집 동네 도서관입니다
왜 3주냐면 책을 무제한으로 빌릴수 있는 대신
3주안에 반납해야 하거든요
이번엔 책을 30권 빌렸는데요

아이들은 그중 10권은 안 읽고
그냥 반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에도 아들이 5권 못읽었다고 했는데
일단 기한이 다 되었으니 반납을 먼저 하고
같은 책 다시 빌리려고 했지만 
다 나가고 없더라고요

아들이 좀 아쉬워했어요 ㅠ

팔배게 고양이

보면 절로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아기 고양이 햇님이의 자는모습이에요~
팔배게 하고 자는 모습이 어쩜 이리 귀여운지
한참을 넋 놓고 봤습니다 ㅎㅎ

드롱기 커피머신

제가 코스코에서 실수로 산 그라운드 커피가 있어요
그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일일이 내려서 마시기 귀찮으니까 옛날에 있었던
에스프레서 커피머신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존 장바구니에 여러개 넣어놨더니
남편이 어떻게 알고
중고로 드롱기 올인원 커피머신을
서프라이즈로 사왔더라고요 ~
항상 저를 위해서 뭔가를 해주고 싶어하는
모습 볼때마다 너무 고맙습니다

암튼 저는 남편 잘 만났어요 히히
그래서 요즘에 저 커피머신만 쓴답니다 ㅎㅎ
드립커피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뽑기 집에서 만들기

아이들을 위해 뽑기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뽑기 세트를 사서 해주면 좋겠지만
한번 쓰고 안할거 같아서
집에 있는걸로 대충 만들어줘봤어요

처음엔 국자에 해줬었는데
하나 만들고 나니 더 만들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한꺼번에 만들고 싶어서
머핀틀 4군데에 흙설탕 두숟가락씩 넣고
돌아가면서 젓가락으로 저어줬어요

설탕이 거의 다 녹으면 그때 베이킹 파우더 조금씩 넣어서
정신없이 여기저기 돌려주었지요~
그리고 파치머트 페이퍼 위에 숟가락을 이용해서 부어준 후
칼을 이용해서 세모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양념뚜껑을 이용해서 동그라미를 찍어줬어요

머핀틀에 묻어서 굳은 뽑기는 물에 담가놓으면 저절로 씻겨집니다

설겆이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ㅎㅎ

달고나

좀 그럴듯 하지 않나요? ㅎㅎ

아이들이 요즘 오징어게임에 빠져있거든요
게임도 오징어게임으로 하고 유튜브도 레고로 노는것도
전부 오징어게임이에요

몇일 전 아이들이 종이로 세모나 별을 그린후
뽑기 게임처럼 이쑤시개로 찔러서
잘라내는 놀이를 하는데
진짜 뽑기로 해 줘보고 싶더라고요

암튼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진짜 세트로 사서 해주면 좋았겠지만
한번 하는걸로 만족해 하니 다행이네요~ ㅎㅎ

맥도날드 빅맥

남편이 용돈으로 햄버거 아주 싸게 사준다고 해서
맥도날드 왔어요
빅맥 두개 맥치킨 2개 후라이 하나에 10불
즉 만원정도밖에 안하더라고요
맥도날드 앱에 항상 딜이 뜨거든요
그중에 하나 고르시면 저렴하게 드실 수 있어요

맥도날드 맛잇는 햄버거 냠냠

차에서 맥도날드에 주차번호를 알려주면
직원이 음식을 갖다줘요
그럼 집으로 가져옵니다
오랜만에 먹는 빅맥은 항상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