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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라스 캠핑

달라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캠핑장 추천 stewart creek park

by Civic1004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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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 왔을때는 코로나로 인해 격리기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었어요 게이트부분부터 줄을 서있는 차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차랑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한가했어요

아마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그런가봅니다
여기는 나무 그늘도 거의 없고 햇빛이 쨍쨍해서 너무 더웠어요 산책도 힘들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풀린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봅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와서 자동차는 캠핑카 뒤쪽에
대라고 하셨는데 만약 캠핑카와 자동차 분리 안시킬거면 그냥 놔둬도 된다고 하시네요

라임 맥주 정말 추천합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그냥 맥주라이트는 좀 밍밍한데 라임이 더해지니까 상큼함 그 자체였습니다 ㅎㅎ

앞에 해변가도 있는데 아이 한두명만 놀고있더라고요 저희는 일단 더우니까 에어컨 쐬기 위해 캠핑카에 들어가있었어요

근데 에어컨이 구석에 하나만 있어서 그쪽만 시원하고 식탁과 이츰침대쪽은 너무 덥더라고요 밖에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에어컨을 두세시간 켜놨는데도 공기가 시원해지지가 않았습니다 ㅠ
밤에 잘때도 더웠는데 새벽되니까 그제서야 에어컨이 시원해지는거 있죠 ㅠ

미국 놀이터


아빠는 잠이 들어서 저는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 잠깐 나왔어요~ 예전부터 아이들이 이 놀이터를 정말 좋아했어요

달라스 놀이터


여기 놀이터는 다른 놀이터에 비해 재밌거든요~ 암벽등반이나 기어올라가기라던지 균형잡기 또는 회전놀이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것들이 많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배처럼 생긴 이 기구를 타서 저렇게 중심을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가는 식으로 해서 움직이게 하면 앉아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쏠렸다가 뒤로 쏠렸다가 하면서 재밌게 탈 수 있어요


오늘의 저녁은 한아름 마트에서 사온 핫도그랑 고추김밥 불고기김밥 닭강정 떡볶이 그리고 떡입니다 각자 먹고싶은거 집으라 그랬더니 이렇게 부페처럼 먹을수 있게 되었네요~ 근데 확실히 만들어진 음식을 사니까 맛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큰아들이 먹고싶다고 사온 핫도그는 맛없다면서 거의 버렸어요~ 떡볶이도 손이 안가게되더라고요~ 유일하게 닭강정은 집에 가져가서도 다 먹었습니다 차갑게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다 먹은 후에는 오랜만에 우노랑 도미노도 했답니다 예전엔 윤아가 너무 하기 싫어했는데 거의 6개월만에 해서 그런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저녁 8시쯤 자려고 2층 침대에 누워있는 큰아들 이불을 덮어주려는데 옆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뷰를 보고 깜짝 놀라게되었어요
너무나 예쁜 노을이 지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지금은 잘때가 아니다 얼른 나가야된다고 하면서 나갔어요 마침 아이들이 코가 막혀서 힘들어했는데 나오니까 코 뚫린다면서 신나했습니다

남편은 양말을 이미벗어서 나가기 싫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막상 나가서 보니까 너무 예뻐서 이건 꼭 봐야한다고 당장 나오라고 안보면 후회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제서야 바로 나오더라고요 ㅎㅎ


제가 여러 캠핑장을 가봤지만 여기만큼 예쁜곳은 없었던거같아요~ 아마 여긴 캠핑장이 아니라 공원이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공원을 저녁에 올일이 없었던 저는 이런풍경을 처음 봐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공원은 캠핑장이 옆에 따로 있는데 여기는 공원안에 캠핑장을 만들어놓아서 공원 놀러오는 사람들과 같이 즐길수가 있어요~

캠핑장만의 프라이버시는 없지만 낮에는 할게 많아서 재밌답니다 배구 농구도 하실수 있어요 모래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래놀이룰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숲이 있는 산책로도 있는데 거긴 모기가 많아서 이번엔 안갔습니다
저희는 스포츠는 안하고 프리즈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근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프리즈비가 잘 안날아가서 방향을 잘 잡아야되더라고요 ㅎㅎ


낚시하는곳에도 가보았어요~ 근데 여기도 모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팔을 휘휘 저으면 만져질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면서 대충 보기만 하고 나왔어요~

좀 더 걸어가보니 유람선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타고있었어요 예쁜 조명에 신나는 음악까지 틀고서 재밌게 즐기는 모습이 멀리서 보이더라고요~ 얼마나 부럽던지~ ㅋㅋ

여기 공원의 밤은 올때마다 항상 신나는 음악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한국의 밤 느낌이 나서 이런 분위기 즐기려고 가끔 여기로 캠핑옵니다 ^^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놀이터부터 갔어요 놀이터 바로 앞에 미니 도서관도 있어요~ 문을 열어보니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읽을수 있도록 다양한 책들이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메뉴는 오랜만에 스팸 베이컨 계란후라이입니다 잡채는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왔었는데 미처먹지 못해서 오늘 아침에 같이 먹었어요~ 공원에서 먹는 밥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베이컨이랑 스팸도 너무 맛있었어요~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놀고 이젠 집으로 출발합니다~

텐트 캠핑하실경우 가격은 25불 캠핑카로 하실경우 45불입니다 만약 이 지역에 사시는 분이라면 캠핑카는 35불에 캠핑하실수있습니다 텐트는 예약이 필요없지만 캠핑카는 전화하셔서 예약해야됩니다

전화번호는 972-624-2248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밑에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www.thecolonytx.gov/1060/Tent-RV-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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