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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족

고양이 귀엽고 웃긴 자세들

by Civic1004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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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가족 3마리를 키우고 있는 달지민입니다

테이블 위에 왜 저렇게 서있냐고요? 이번에 조명을 새로 바꿨어요 저 조명에 올라가서 매달릴까 봐 튼튼하게 달아놨는데 역시 저 조명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네요 저렇게 서서 찬찬히 살펴보더나 올라가는 걸 단념했나 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

장식품 사이에 끼어서 저러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바람이도 장식품인듯한 느낌

이 아이는 구름이인데요 완전 새침데기예요 만지면 도망가니 쳐다만 봐야 해요 책이랑 종이를 좋아해서 항상 그 위에 아니면 책들 사이에 껴 있는 걸 좋아한답니다 전생에 작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바람이가 저 채반을 좋아해요 더 큰 게 있었는데 너무 잘 사용해서 그런지 깨져있더라고요 항상 저 안에 들어가서 잠을 자는데 평소에는 엎드려서 동그랗게 자는 게 이번엔 뒤집어서 동그랗게 자고 있네요 ㅎㅎ 손발 오므리고 자는 모습이 포인트입니다

입 벌리고 송곳니 내밀고 팔도 내밀고 몸도 쭉 펴고 아주 편안하게 잘 자고 있네요 여기저기 아무 데나 누워서 자는 게 특징이에요 내 집 마냥 편하게 자는 거야 말로 모든 집사가 좋아하는 모습이죠

구름이가 몰래 우유 먹는 거 저한테 딱 걸렸어요 ㅎㅎ 식탁 위에 올라오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아무도 없을 때 먹으려는 수작이었던 거죠 ㅎㅎ 바람이는 다 먹으면 꼭 손으로 밀어서 깨뜨리는데 구름이는 안 그러니까 용서해주겠엉 ㅎㅎ

고양이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 ~

시애틀에서 시누이가 고사리를 듬뿍 보내줬어요~ 항상 새로운 게 오면 눈이 번쩍 코 벌렁벌렁 하면서 엄청 관심을 가져요 호기심의 왕들 ㅎㅎ

저희가 바람이 보다 구름이를 먼저 입양했었어요 저 의자가 원래는 인조가죽인데 구름이가 손톱으로 다 찍어놔서 커버를 씌웠음에도 저렇게 올라가서 손톱자국을 다 만들어놓고 있네요 결론은 구름이가 첫 범인 그리고 바람이가 두 번째.. 이 범인들 때문에 저 의자도 커버도 못 바꾸고 있네요 그래서 우리 집 인테리어를 포기하게 만든 장본인들이랍니다

이젠 입으로도 물어뜯고 있군 ㅠㅠ 저 의자가 얼마나 비싼데

뭐지~ 부끄러워하면서 자는 저 자세는 ㅎㅎ

반면에 바람이는 다 내놓고 자네요 부끄러움의 몫은 우리가 감당해야겠죠

구름이만 졸졸 쫒았다니는 바람이~
구름이가 있는 곳엔 항상 바람이가 있죠 어느 방문 앞에 바람이가 있으면 그 방안에 구름이가 있다는 뜻 ~ 귀여운 부부 한쌍 ㅎㅎ 같이 있는 모습 볼 때마다 힐링되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창밖을 볼 때나 아님 저를 볼때나

 

쓰레기에서 내 똥 냄새가 난다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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