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가족이 자는 모습도 가지각색

안녕하세요 고양이 가족 세 마리 키우는 미국에 사는 여자 달 주부입니다 저희가 대략 1년 전 아기 고양이를 입양했는데요 두 달 정도 지나니까 발정 나서 엄청 울고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자 고양이 바람 이를 입양해서 부부의 연을 맺어줬어요^^ 그 결과 정말 예쁘고 씩씩한 남자 아기 고양이를 한 마리만 낳았지 모예요 그래서 같이 키우게 되었어요 이 3 가족이 하는 행동들과 특징이 어찌나 서로 다른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니 더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ㅎㅎ

소파에서 자는 엄마 고양이 자세 보세요 ㅎㅎ 누가 만지는거나 안아주는 걸 싫어해요 물론 가끔은 만져주는 걸 좋아할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건들지 말아 달라는 신호를 자주 보내는 아이랍니다 잘 때도 왠지 경계하는 느낌

사이즈가 너무 비슷해서 누가 아기고양이인지 아빠 고양이인지 가늠이 안 가네요 얼굴이 조그마한걸 보니 위 사진이 아기 고양이인 거 같아요 가장 안정되고 편안함을 느낄 때 저런 자세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 자세를 볼 때마다 뿌듯해요

아빠 고양이 바람이는 아기랑은 반대방향으로 돌리고 자네요
저렇게 예쁘게 잘 자고 있을 때는 꼭 만져보고 싶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ㅎㅎ 배 한번 쓰다듬어 볼까나~~

아기 고양이는 태어난 지 벌써 3개월이나 됐는데도 졸리면 꼭 엄마젖을 찾아요~ 구름아 네가 아직도 고생이 많구나

아기 고양이가 잠들었다가 깼을때 옆에 엄마가 아닌 아빠가 있어도 젖을 찾더라도 고요 ㅎㅎ 아빠가 젖이 있을 리가 있나 ㅎㅎ 그래도 옆에 꼭 붙어서 잡니다

이 자세는 냥모나이트 라고 하네요 발이 바닥에서 떨어진 자세이기 때문에 이 자세 역시도 경계심이 낮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엔 주변온도가 약간 쌀쌀함을 느낀다거나 아니면 혼자 있고 싶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래 이번엔 엄마가 안 만지고 그냥 지나쳐줄게
잘 자라 아가야 ^^

 

엄마 고양이 구름 이는 꼭 식탁에 저러고 있을 때가 많아요 식탁을 너무 좋아해 ~ ㅎㅎ 여기 가만히 앉아서 창문을 보거나 우리 먹는 걸 보거나 아님 졸거나 해요 지금은 조는중
저희가 하도 귀찮게 해서 그른가 저렇게 경계하는 식빵 자세로 자더라고요

하품을 계속하네요 ㅎㅎ 하품하는 모습 왜일케 웃기죠 ㅋㅋ
사랑한다 구름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