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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 추천

미국 코스트코 제일 맛있는 와인 완전 추천해요 19 crimes 꼭 드셔보세요

by Civic1004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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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너무너무 맛있는 와인을 찾았어요!!

제가 원래는 와인을 되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편에 속하거든요

미국으로 시집와서 시누이를 통해 와인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추천 받았던 와인이 14 hands였어요 단맛이 별로 없지만 가격도 저렴하기도 해서 와인 생각날 때마다 이 와인을 마셨답니다


근데 어느순간 다른 와인들도 마셔보고 진짜 맛있는 와인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한 종류만 계속 먹다 보니 좀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월마트 가서 와인 근처에 서 있는 사람한테 추천해달라고 물어보고 거의 100불어치의 와인을 사온적이 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와인을 찾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투자는 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맛은 그냥 괜찮았어요~ 먹을만 하긴 했지만 계속 당기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나서 남편한테 월마트 간 김에 와인 또 추천받아서 아무거나 하나 사 오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사온 와인이 바로 이 와인입니다

다 먹고 재활용통에 넣었다가 사진 찍으려고 급히 꺼냈어요 ㅎㅎ 가격은 제가 평소 먹는 14 hands 와인보다 두배로 비싼 20불입니다
이것도 맛있었어요 ~ 그래서 저거 먹은 후로도 두세 번 더 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가격이 비싸서 맘 편하게 못 마시겠더라고요

그렇게 와인을 찾다가 포기했을 때 즈음
저희 남편의 지인분이 저희 가족을 집으로 저녁 초대해주셨어요

남편과 시애틀에 있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형님이었는데
저희가 달라스로 이사 오는 바람에 헤어져있었다가
얼마 전 우연히 당구장에서 만났다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분도 2년 전에 여기 달라스로 이사 오셨다고 하네요

집은 거의 새집이라서 깔끔했고 와이프분의 손길이 느껴지는 장식품들도 너무 예뻤습니다

게다가 뒷마당을 야채랑 꽃으로 예쁘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저녁 메뉴로 치킨이랑 샐러드 이것저것을 해주셨는데 사진 못 찍은 게 후회되더군요~ 치킨은 형님분이 뒷마당에서 튀겨서 가져오셨어요 바삭하면서 간도 딱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남편이랑 형님분은 레몬소주를 마시고 저는 우연히 와인을 마시게 되었어요~ 코스코에서 산 와인이라면서 주셨는데 제가 전에 먹던 와인이랑 다르게 너무 맛있고 게다가 술술 너무 잘 넘어가더라고요 달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단맛의 간이 딱 맞아서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와인을 한잔 이상 못 마셨어요 잘 안넘가더라고요 와인의 향과 맛을 느끼기 위해 마시다가도 한 4모금 이상은 안 들어가지는데 이 와인은 달랐어요

그렇게 평소에 한잔도 못 마시던 제가 이번에 3잔이나 마셨습니다 ㅋㅋㅋ 알딸딸하니 기분도 좋고 와인도 맛있고 행복한 저녁을 보냈어요 ㅎㅎ


그다음 날 저 와인을 사러 바로 코스코 달려갔습니다 ㅋㅋ 근데 저렇게 똑같은 와인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예요 근데 두 명의 사람들이 와인 쪽에서 뭔가를 찾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분들한테 이 와인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딨는지 아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들도 이 와인을 사는 중이라 하더라고요~

와인 사진 속에 있는 사람은 저희가 찾는 와인에
있는 사람과 다른 사람이지만 같은 종류의 와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그 와인을 바로 안사고 뭘 찾는지 물어보니까

맨 밑에 2019

 

이 와인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2019년짜리 와인과 2020년짜리 와인이 같이 섞여있어서 2019년 와인을 찾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2019년 와인이 훨씬 맛있대요~ 
그래서 저희도 2019년 와인만 찾아서 샀습니다 ㅎㅎㅎ
가격은 고작 10불입니다 ~~~

 




처음엔 하나만 샀었는데 금방 바닥이 보이길래 이틀 후에 코스코에 또 가서 2개를 더 집어왔어요 연수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하니 꼭 2019년짜리로 찾아서 구매해서 드셔 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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