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 벨기에 와플 설탕이 사각사각 씹혀요

안녕하세요 텍사스 달라스에 사는 달지민입니당 ~~
어제 코스코에 가서 장을 보다가 우연히 벨기에 와플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 와플은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ㅎㅎ 왜 이렇게 유명한걸 안 먹어봤냐면서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평소 빵순이가 아니랍니다 ~~^^
근데 저와는 반대로 아이들은 빵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한입 먹어보고 아이들 주려고 한번 사보았습니다

예전엔 집에서도 만들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레시피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더라고요 ㅋㅋ

일반 와플은 가끔 팬케이크 믹스로 쉽게 만들어 먹을수는 있지만 벨기에 와플은 레시피대로 정확히 계량해서 만들어야 하다 보니 귀찮기도 하고 어려워 보였어요

그래서 먹고 싶긴 하지만 위안삼아 똑같은 와플 맛이겠지 뭐 하면서 시도도 못해봤네요 근데 마침 코스코에서 벨기에 와플이 뙇 보이는 거예요 ㅎㅎ 잘 됐다 하고 얼른 집어왔습니다

오픈해보니 와플 하나하나가 다 따로 포장이 되어있었어요

일반 와플은 일정하게 다 동그란데 이 와플은 모양이 자유분방하죠 ㅎㅎ 그래서 비주얼이 더 예뻐 보이고 색깔도 갈색 비슷한 게 바삭해 보이면서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군데군데 설탕이 묻어있는게 보이시나요?? 설탕 씹히는게 좋았는데 겉에 설탕이 조금식 뿌려져있었네요~

와플 하나 뜯어서 냄새부터 맡아보았어요 냄새가 어디서 많이 맡아봤는데 뭐지? 했는데 처음엔 한국 제과점 빵 생각이 났었는데 알고 보니 크로와상 냄새더라고요

그래서 반으로 찢어보니까 진짜 크로와상처럼 결이 살아있었습니다
크로와상을 와플 기계로 꽉 눌러서 단단하게 만든 느낌이에요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기에 넣어서 크로플을 만들기도 하잖아요~ 웬지 크로플 맛이 날거같음

한입 먹어보니까 씹자마자 느껴지는 설탕의 사각사각거림이 신선하고 좋았어요 적당히 달달한데다가 단단하면서도 버터리한 크로와상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맞아요 달달한 크로플인거죠~ ㅎㅎ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빵은 좀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 와플은 종종 사 먹을거같아요 저 와플위에 블루베리랑 딸기랑 생크림까지 얹어서 먹으면 단 맛도 중화되면서 더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이 와플은 베이커리쪽 말고 스낵쪽에 배치되어 있었어요 가격은 거의 10불정도 한거같아요~ 안에 8개정도 들어있으니까 한개당 1불정도 하는거네요~ 한번도 안드셔보신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색다른 달달한 맛에 기분좋아지실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