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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국 중학교 선생님 만나고 투어하기

by Civic1004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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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길고도 긴 3개월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이 되었어요~ 여기 달라스는 5월 20일쯤 방학을 시작해서 8월 11일에 개학을 합니다

개학하기 이틀전에 선생님 미팅이 있어요 저희 큰아들이 이번에 중학생이 되고 딸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갑니다

미국은 주마다 학교제도가 달라요~
예를들어 워싱턴 시애틀에서는 초등학교가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이고 중학교는 초 6학년부터 1학년 2학년을 다니고 고등학교는 중3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4년을 다닙니다

제가 사는 텍사스 달라스에서는 초등학교가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이고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만 다니는 중간학교( intermediate school ) 가 있어요

그렇게 5학년 6학년을 마치면 그제서야 중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 2학년을 2년동안 다니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나머지 4년을 다닙니다 한국이랑 달라서 좀 헷갈리시죠~ ㅎ

그러다보니 저희딸은 5학년이 되고 큰아들은 중학생이 되어서 둘다 다른학교로 옮기게 되었어요

선생님 미팅 시간은 저녁 5시반부터 7시반까지라서 남편 퇴근하고 다 같이 학교로 갔답니다

일단 윤아 학교 먼저 가서 선생님을 만난후 바로 옆 중학교 가서 재원이 선생님을 만나러 갔어요 사실 학교 투어하고 스케줄표 받으러 가는게 더 중요하구요 선생님은 굳이 안만나도 되요~

만약 사정이 생겨 이때 학교를 못갔어도 괜찮습니다 개학당일에 또 다른 스케줄표를 주는데 그걸 보고서 교실을 찾으면 되거든요


확실히 중학교는 작고 아기자기한 초등학교와는 정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재원이가 이젠 진짜 십대 청소년이 되었구나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들어가면 바로 옆에 체육관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스케줄 표를 받아야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니까 식당으로 가라더군요


식당이 정말 컸습니다 테이블이랑 의자는 한곳에 다 치워져있고 직원분 4분이 학생들 이름 스펠링 순으로 나눠져 있는 스케줄표를 주기위해 앉아계시더라고요

저희 아들의 성이 kang이라고 말하니까 재원이의 스케줄표를 줘서 받아왔습니다


책상이랑 의자가 한국에 대학교를 연상시켰어요~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보통 한 한급당 학생은 30명 미만이에요~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만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어요
줄 서 있는동안 화이트보드에 써있는 수수께끼를 풀고 있었습니다 정답을 이름이랑 함께 노트에 적어서 노트함에 넣으라고 되어있어서 재미삼아 해봤어요~


아이들 락커들이 저렇게 복도에 다 나열되어있더라고요 순간 틴에이저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락커가 교실 뒤에 있었던거 같은데 미국학교는 이렇게 복도에 있어요~

학생들은 여기에 가방이랑 핸드폰을 넣어 놓고 수업에 필요한 것들만 챙겨서 교실을 옮겨다닌다고 합니다

미국 중학교 시간표

중학교 스케줄표입니다

선생님은 한 교실에만 계시고 아이들이 교실마다 옮겨다니면서 수업을 듣습니다

이 스케줄표를 보시면 첫번째 수업은 선생님 richards 의 과학시간이니까 room 701호로 가서 들어야 된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이 처음에는 이 표를 보면서 다니다가 이삼주 지나면 어느정도 외워져서 그냥 알아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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