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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맛집

미국 일상 달라스 고기부페 젠 Gen 85도씨 베이커리

by Civic1004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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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 보러가기전에 스타벅스 잠깐 들렀어요
원래는 드라이브 뜨루로 주문을 하는데 항상 보면 줄이 길어서 들어가서 주문할때가 많아요 차에서 나오기 귀찮아도 막상 들어가면 가게에 퍼져있는 커피향 그리고 새로나온 신제품 머그랑 텀블러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어요

스타벅스 머그컵들
립 밴 와플
와플 성분표


계산대 앞에 와플에 눈이 꽂혔어요 설탕이 고작 3그램?? 뒤 성분을 보니 식이섬유 6그램이라고?? 이러면서 바로 샀습니다 ㅋㅋ
알고보니 네덜란드 국민간식인데
이건 건강버전이더라고요

과테말라 그리고 에티오피아 커피


하마터면 저 커피들도 살 뻔했어요
진열되어있는 커피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과테말라커피랑 에티오피아 커피 마셔보고 싶어서 계산대에 가서 가격을 찍어보니 하나에 2만원….그래서 두개 4만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다시 내려놓고 왔어요
코스코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대용량으로 만이천원정도에 사다가 이렇게 조그만 커피를 2만원에 사려니 선뜻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ㅋㅋ

젠 GEN


장을 보러 한인마트 가는데 차안에서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아침에 샐러드랑 감자국만 먹었더니 11시도 안되서 엄청 꼬르륵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장 보기 전에 밥부터 해결하기로했어요
이번에도 남편이랑 뭘 먹을까 하다가 한식먹기로 했는데 그럴거면 오랜만에 고기부페 가자 해서 젠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공기밥 한가득
참이슬 소주 오랜만이다


코로나때문에 2년동안 식당안에서 외식 한번 못하다가 처음으로 안에 들어와서 고기부페를 먹었어요 우리 둘다 신나서 소주도 하나 시켰습니다 소주는 만원이네요~
불과 몇달 전만해도 레스토랑 안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 안갔는데 이젠 생각이 바뀌니까 자유롭게 다니게 되네요^^

잡채


무한리필이 고기들 말고도 해물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잡채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들부터 주문했습니다
어찌나 배고팠는지 반찬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는데 잡채는 딱 제 스탈이었어요
먹기시작부터 끝까지 잡채를 놓지 않고 먹었어요 ㅋㅋ

차돌박이랑 삼겹살


차돌박이랑 마늘삼겹살 훈제삼겹살 먼저 시켰는데 생고기를 요리하는건지 엄청 늦게 나왔습니다
한 이십분 걸린거 같았어요
먹는 시간은 무제한이 아닌 딱 두시간안에 먹어야 되는데 시간이 없다고요 ㅋㅋㅋ

삽겹살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집에서 먹는 삼겹살은 질기고 딱딱한데 여기 삼겹살은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비결이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집밥을 먹을땐 과식이 힘든데 밖에서 먹는 음식은 너무 맛있다보니 한도끝도 없이 입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배가 터질때까지 숨 못쉴때까지 먹었습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포만감인지 모르겠어요

된장찌개 리필
샐러드 3번 리필

마지막으로 돼지불고기 돼지갈비 닭갈비를 시켰습니다
전 이부분부터는 도저히 못 먹겠….
그래도 맛은 봐야죠 ㅋㅋ
역시나 저 고기들도 왜일케 부드러운지
또 술술 넘어갔습니다

다이소


다 먹고 일어나서 걸으니까 마치 일하고 나온것처럼 몸이 너무 피곤하고 졸렸어요
그냥 차 안에 들어가서 편하게 앉아있고 싶었지만 어디라도 들어가서 소화를 좀 빨리 시켜야 해서 다이소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윤아 스케치북도 사고 필요한 그릇들이랑 이것저것 산 다음 바로 옆에 있는 빵집에도 들어갔어요

85도 베이커리
밖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85도씨 베이커리는 항상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 제과점 같지는 않은데 인기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대만의 스타벅스로 불린다는 매장이라네요

옛날에 한번 들어가서 사먹었을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오늘은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빵 종류에 놀랐습니다

많이도 샀다


평소에 한국빵 살때는 항상 플래노 한국 마트안에 있는 뚜레쥬르랑 그 옆에 있는 모짜르트만 갔었거든요
거기 가게들은 항상 빵이 텅텅 비어있어요
종류도 너무 없고 성의도 없고 그냥 별로였는데 그래도 빵은 먹고 싶으니까 그냥 사왔었거든요
근데 여기 빵집은 들어가자마자 비어있는 자리 없이 엄청 많은 종류의 빵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어서
보자마자 그냥 행복한 느낌!!!
나 방금전까지만해도 배터져 숨 못쉰다고 했던 녀자 맞나?? ㅋㅋ

한입씩 먹어보고 싶네요


케이크 장식이나 비주얼도 한국만큼 너무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물론 가격도 비싸지만요 ㅋㅋ
이것저것 먹고싶은 빵을 다 담았더니 가격이 3만원돈 나왔습니다 ㅋㅋ 집에 와서 먹어보니 한국 제과점 빵 먹는것처럼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여기는 씨솔트 커피가 유명하고 빵은 브리오슈랑 타로빵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흑당버블티도 먹어보고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패스했어요
이 매장이 캐롤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플래노에도 있다고 하니 나중엔 아침일찍 가서 커피를 마셔야겠어요ㅎㅎ

윤아는 오른쪽에서 세번째


오늘 저녁에 부랴부랴 윤아 학교에 왔어요
오늘이 4학년 아이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악기 연주하는 날인데 깜빡했지모에요
이날 재원이가 열이나고 아픈바람에 정신이 없었어요
원래 6시까지 학교에 가야하는데 윤아가 딱 6시에 저한테 얘기해줘서 급하게 바지만 갈아입고 출발했습니다

자리를 꽉 채운 학무보들


다행히 윤아반 아이들이 노래 부르기 직전에 도착했어요
처음엔 나오는 노래에 맞춰서 악기 연주를 하다가 중간에 노래가 끊기면 아이들이 이어서 노래를 부릅니다
아이들 표정이 부끄부끄 ㅋㅋ 어찌나 귀엽던지 ^^

그 다음은 책에 있는 글귀를 아이들이 한문장씩 돌아가면서 읽어요 그리고 자리를 잡은 뒤 준비한 노래 한곡을 다 같이 부릅니다

아빠가 탐낸 간식


4학년 반이 4개밖에 없어서 전부 노래가 끝나는데 20분도 안걸렸던거 같아요 학교에서 주는 간식을 받고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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