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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맛집

달라스 햄버거 맛집 가볼만한곳 쇼핑 아울렛

by Civic1004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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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샌안토니오에서 유명한 관광지 river walk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예전에 한국에 사는 친구가 저희집에 아이들데리고 놀러왔을때 다 같이 샌안토니오에 놀러간적이 있어요 집 한채를 친구가 빌려서 2박 3일을 묵으며 river walk 에 가봤는데 거기는 강 주변이 전부 레스토랑이나 상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다가 먹고싶은거 있으면 들러서 강 위를 지나가는 배도 구경하면서 먹는 그런곳이에요

옛날 사진 나갑니다 ^^

친구 아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저렇게 호수가 가운데에 있고 배가 보이시나요? 저 배를 타면서 구경다닙니다 밤에 봐도 야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오른쪽 사진 보시면 밖에 호수 배경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기는 호수 끝에 있는 제일 큰 상점입니다 몰 같았어요 안에는 푸드 코트도 있구요~
여기서 11월쯤에 재밌게 놀다가 갔습니다

저는 달라스에 생기는 리버워크를 이 리버워크로 생각했지 뭐에요?
몇년전 저희 결혼기념일날 달라스에도 리버워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신기하기도 하고 엄청 기대하면서 갔던 생각이 나요 근데 막상 가보니 아직 공사중이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둘러만 보고 왔답니다

그 river walk 에 이번에 다시 와봤어요 공사는 다 끝났는데 대신 새로 짓는집들이 많더라구요. 관광지로 만드는줄 알았는데 리버워크 주변이 전부 집으로 되어있는걸 보니 아닌가봐요~ 실망 ㅠㅠ 알고보니 이 집들을 위한 리버워크였나봅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이 놀고싶다고 해서 놀이터 먼저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놀이터를 보니 신났어요 어린 꼬마애들용 놀이터인데도 마냥 신나보입니다
사실 저도 보자마자 이것저것 타보니까 재밌더라구요 ~ ㅎㅎ


한 10분정도 있다가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가봤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서 봤던 산책로랑 비슷하다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가는길에 여기저기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하나씩 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옆에는 호수가 있고 산책로에는 운동기구들도 있으니까 진짜 여기근처 집에서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긴 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 호수 건너편 집들이 얼마정도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시세가 최소 5억부터 7억정도 되더군요
처음엔 집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평수가 작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더라구요

저정도 가격이 나올만 했습니다


더 이상 운동기구가 없길래 다시 돌아서 가려는데 재원이가 갑자기 코피가 터졌어요 휴지가 하나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제 주머니에 만지작 했던 휴지 한조각이 있어서 그걸로 간신히 코를 막고 급하게 차로 갔습니다

코랑 손이랑 전부 피범벅이 되었는데도 재원이는 차분하게 잘 견뎌주고 있어줘서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이젠 쇼핑이 아닌 밥 먹으러 아울렛으로 갔습니다 ^^


사실 highland village에는 캠핑하러 자주 왔었는데요 캠핑장에만 갔었지 근처는 둘러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이박삼일로 왔으니 시간 여유가 있어서 한번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여기 상가들과 레스토랑들이 다 너무 예쁘고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이렇게 파이어 플레이스도 있고 쉬는 공간도 있어서 겨울에도 여기와서 따뜻하게 즐길수 있겠어요
친구들이랑 놀러오기에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레스토랑을 찾아봅니다 ㅎㅎ
캠핑장에서 먼저 어떤 레스토랑을 갈지 알아보고 왔어요 저 brass tap 레스토랑이 야외 분위기가 예쁘고 리뷰가 좋았어요
비슷한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메뉴 종류가 별로 없는거 같아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다른 레스토랑을 갈걸 그랬나봐요 재원이가 오늘 피자먹는다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여기 레스토랑은 메뉴 종류는 많은데 피자만 안팔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예쁜 야외 테라스 식당에 온게 얼마만인지 여기서 먹을걸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옆에는 저렇게 선인장들로 꾸며놨고 다른 옆에는 티브이랑 포스터들로 장식을 해 놨더라구요
아이들은 앉자마자 티브이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티브이에는 코미디 채널을 하고 있었어요

맥주는 생각도 안했는데 그래도 이런 레스토랑 얼마나 자주 오겠냐며 남편이 적극 먹으라고 또 후회하지 말라면서 가장 인기있다는 맥주 한잔을 주문해줬더라구요 ㅎㅎ

남편의 말이 맞았어요 ㅋㅋㅋ 맥주 한잔에 기분이 더 업그레이드 되더라구요 ㅎㅎ IPA 맥주라던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다음엔 칵테일을 주문하고 싶네요 ㅋㅋㅋㅋ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남편은 할라피뇨 치즈 버거
윤아는 치킨텐더 재원이는 스파이시 치킨버거
저는 피쉬앤 칩스를 주문했어요

햄버거가 너무 맛있다고 남편이 좋아했어요
저도 생선튀김이 겉은 바삭하면서
안에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아이들은 그저그랬나봅니다 ㅎㅎ
저희가 아이들것도 나눠서 먹었어요 재원이 표정을 보니
피자 안시켜준게 내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데이때 피자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재원이의 피자 사랑은 말도 못해요 지금도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피자 먹고 싶다고 하네요

같이 나오는 후렌치 후라이도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 정말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제가 잠깐 메뉴 보려고 검색해보니까 이 레스토랑이 저희 집 근처 sachse 에도 있더라구요
아이들 방학 끝나면 남편이랑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한바퀴 둘러보기로했어요


저희 부부가 책을 잘 안읽어서 서점에 올일이 없었는데
여기 서점은 너무 예뻐보여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아이들하고는 중고서점이나 도서관만 같이 가봤지 여기 같이 온적은 없었거든요


아이들은 들어가자마자 wings of fire 책을 먼저 찾더라구요
마침 14권 15권이 있었는데 그걸 사달라고 하더군요 도서관에는 없는 책이었거든요
그래서 가격을 보니 인터넷보다 5불정도가 더 비싸서 아마존에서 사주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사실 서점에서 사는맛도 있는건데 그건 그냥 다음기회에 하려구요 ㅋㅋㅋ


영화관 앞에 이렇게 큰 공터가 있어요 큰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되어있고 예쁘더라구요
윤아가 특이한 의자에 눕더니 아주 편안한 자세로 그것도 대자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ㅎㅎㅎ
여기 온김에 영화 sing2 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캠핑장에 얼른 가야 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오랜만에 영화관도 가보고싶네요 ^^


이젠 마지막으로 ben and Jerry's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서 콘 두개는 아이들꺼 컵 한개는 우리꺼 해서 맛있게 먹고 캠핑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찌나 피곤하던지 바로 뻗어서 잤어요 ㅎㅎ
남편이랑 아이들 쉬는날이 겹쳐지지 않아서 겨울 캠핑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거같고 봄에 애들이 방학하면 그때 또 갈수 있겠네요 ㅎㅎ
그동안 캠핑이 그리우면 집에서 장작이나 피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 인사드릴께요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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