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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국 달라스 한국 고기부페집 캐롤튼 무대포 moodaepo

by Civic1004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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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이 새로 생긴 고기뷔페집이 있는데
분위기가 새롭고 독특하다면서 저를
데려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웹사이트에 들어가 가격을 검색해 보니 점심이 25불이라고 나왔어요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다 싶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계산을 해보니 한 사람당 39불이었더라고요~ 알고 보니 오늘이 주말이었는데 오로지 점심만 보고 싸다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식당 대부분이 11시에 문을 여는데 여기는 12시에 오픈이더라고요~ 저희가 하필 30분 일찍 도착을 해서 장을 먼저 보고 왔더니 그새 사람들이 절반이상의 테이블을 채웠습니다 ~ 맛집이 맞는 게 분명한 거 같더라고요~

반찬은 잡채랑 마카로니 오이 쌈무 감자샐러드 이렇게 나왔어요~ 고기 찍어먹는 양념소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안내받은 테이블에 앉아서 내부를 둘러보다가 라면기계를 발견했어요 한국에서나 먹을 수 있던 거를 여기서도 만들어먹을 수 있다니 너무 반가워서 당장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화면에 나온 레시피 대로 하니 국물이 자작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라면만 먹으면 배부르겠다 싶어 좀 자제하면서 먹었습니다 

제일 먼저 주문한 건 매운 돼지갈비 소갈비 차돌박이였어요~ 돼지갈비는 익혀서 나온 건데 일단은 하나만 주더라고요~ 차돌박이는 질겨서 별로였습니다

근데 소갈비구이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돼지불고기도 밥이랑 먹으니까 입맛이 확 돌면서 감칠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배가 어느 정도 채워졌을 때 된장찌개랑 계란찜 그리고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 계란찜 정말 맛있었어요~ 된장찌개는 진하고 걸쭉해서 청국장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 떡볶이는 안 어울려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곱창이랑 대창도 주문해 보았어요 대창먹방을 자주 보다 보니까 한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질겼습니다 아무리 바삭하게 구워도 과자처럼 바삭해지지 않더라고요~ 그냥 먹어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매운 소불고기 주문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점원한테 다시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이미 나온 고기는 아무리 손을 대지 않았어도 안 가져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불판에 구워버렸습니다 맛이라도 보려고요~ 근데 배가 너무 불렀는데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많이 먹게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절반을 먹어버리고 또 마지막으로 김치볶음밥이랑 콘옥수수치즈도 시켜서 불판에 다 때려 넣어서 볶아 먹었습니다~ 

여태 먹으면서 생각하고 있었던 25불이 아닌 39불이 갑자기 나가서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한끼 너무 잘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고기뷔페 가고 싶을 때 Jin이랑 오미를 자주 갔었는데 이젠 당분간은 여기를 자주 갈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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