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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맛집

텍사스 웨이코에 있는 빈티지 피자집 Waco poppa rollo’s pizza

by Civic1004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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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샌안토니오에 여행갔다가 달라스로 돌아가는길에
재원이가 계속 먹고 싶어했던 피자집에 들렀어요
구글에서 찾아보니 여기가 리뷰가 너무 좋아서 일단 내비게이션을 찍고 찾아와봤습니다


구글에 있는 리뷰만 보고 가보았는데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이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50년 이상 사람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곳이었나봅니다^^


아인슈타인도 맛있게 먹고 있네요 ㅎㅎ


옛날 고대 사람들도 좋아했었나봅니다 ㅋㅋ
벽화 하나하나가 재밌더라구요


보니까 2층에서도 먹을 수가 있나봅니다
생각보다 매장이 크더라구요 테이블 수도 많았어요
저 입구 반대쪽에도 자리가 있는데 거긴 아케이드 게임들도 같이 하면서 피자를 즐길 수 있더라구요


맨 오른쪽에 매장 이름이 써있는 티셔츠들도 파는가봅니다
할머니 두 분도 피자 드시러 오셔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


무슨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저희가 평소에 잘먹는 the works 그리고 제가 평소에 먹고 싶어했던 베지테리언 피자 그리고 여기 가게 스페셜 피자를 각각 미디움 사이즈로 세개 주문했어요


메뉴 주문하기 전에 이 종이들을 주더라구요 이걸 왜 주지?? 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원래 피자가 15분정도 걸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긴 30분이나 기다렸답니다
정말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혼났어요


자리가 꽉 찬건 아니지만 저희가 거의 두시쯤 먹었는데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옵니다


분위기는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원래 빈티지 스타일은 안 좋아하는데 어두운 분위기에서 피자먹으니 은근 잘 어울립니다


티브이에서는 옛날 미국 영화가 나오더군요 어린이가 예쁘게 입고 나와서 옛날 노래를 부르는데 만약 옛날 미국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 피자집 강추입니다 ㅋㅋ


윤아가 화장실 가고 싶어해서 봤는데 벽돌로 다 막혀 있어서 다른곳으로 가서 화장실을 찾으러 다녔어요 근데 직원이 저 벽돌을 밀면 된다고 알려줘서 밀어보니 열리더라구요 ㅋㅋㅋ

비밀통로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들어가보니 또 다른 비어있는 식당이 나오면서 왼쪽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근데 많이 지저분합니다 ㅠㅠ 더러움 주의 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베지터블 피자랑 롤로스 피자가 나왔어요
저는 롤로스 피자 먹는 순간 좀 짜더라구요 근데 재원이는 이 피자가 제일 맛있다면서 줄곧 이것만 먹더군요
저는 베지피자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짜지도 않고 버섯식감도 좋고 밑에는 바삭바삭하고 치즈는 부드러웠어요


남편이랑 윤아는 the works 피자를 좋아했어요
위에 올려진 고기들은 소고기인줄 알았는데 쏘세지더라구요
근데 피자가 뜨겁게 나오는게 아니라 따듯하게 나와서 먹는도중에 금방 식어버려 남편이 싫어했는데
저는 다 식을때쯤엔 이미 다 먹어버려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원래 피자를 두조각 이상은 못 먹는데 이 베지피자는 5조각을 먹었네요 ㅎㅎ 배가 너무 고파서도 있지만 분위기도 좋고 제가 또 밑에 바삭한 피자를 좋아하다보니
제 입맛에 잘 맞았나봅니다


저랑 재원이는 너무 좋아했는데 남편은 별로 맘에 안들어해서 아마 또 오기는 힘들거 같네요 ㅎㅎ 물론 저희 집에서 2시간 넘게 걸려서 어짜피 또 오지못하겠지만요 ^^


가격은 미디움 3개를 시켰더니 세금까지 해서 52불 나왔습니다 항상 엑스라지피자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었었는데
이번엔 3종류를 시켜서 하나씩 맛보면서 먹으니 좋았네요  대신 가격이 좀 사악했습니다 ㅋㅋ

피자를 색다른 분위기에서 드시길 원하신다면
여기 웨이코에 있는 포빠롤로스 피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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