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브라우니 대충 만들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책에서 배운 그대로 만들어 본 아니 비슷하게 만들어봤는데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 레시피를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진짜 이름은 레몬 블론디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케잌 맛이 난다고 해서 레몬케이크 라고 말합니다 ^^
블론디가 무슨 뜻이냐면 블론드와 브라우니의 합성어입니다 블론드는 노란색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여기에 브라우니를 합쳐 블론디가 되었어요

브라우니와 블론디의 차이점은 바로 초콜릿인데요
브라우니는 코코아를 넣어서 만들고
블론디는 레몬을 넣어서 만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레몬 브라우니라고도 불려요

전부터 이 블론디 빵을 우리 아들이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만들었네요~

그럼 재료 준비해주세요

실온에 녹인 버터 227그램
설탕 1.5컵
계란 4개
바닐라 추출액 조금
레몬제스트 한스푼
레몬즙 세스푼

위 재료를 다 섞어주세요
믹서기 이용하시거나 스패츌라 쓰셔도 됩니다

밀가루 1.5컵
소금 조금

이 블론디는 버터 한덩이가 다 들어간답니다
처음엔 이게 맞는 양인가 하면서 계속 의심하고 확인하고 했어요 근데 맞아요 컬클랜드 버터 하나 저게 다 들어갑니다
실온에서 녹인 버터 227그램 한덩이를 먼저 넣어줍니다

코스코 버터

버터 설탕 계란 투하

계란 네개와 설탕 한컵반도 넣어주세요
믹서기로 잘 섞어줍니다

믹서기로 하면 편해요

저는 믹서기 꺼내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스페츌라로 대충 섞어줬어요 아직 덩어리 진 버터들이 있지만 괜찮아요
그래도 맛있게 나옵니다 ^^

레몬즙을 짜주세요

레몬 반개를 짜주세요 그럼 딱 세스푼이 나와요 ~
그리고 잘 씻은 레몬껍질을 강판에 갈아봤는데 잘 안되서
노란껍질부분만 감자깎는 칼로 뱃겨 낸 다음 칼로 잘게 다져서 한스푼 넣어줬어요 여기에 바닐라 추출액을 조금 넣어주신후 다시 잘 섞어주세요

밀가루 한컵 반

그 다음 밀가루 한컵 반정도를 넣으시고 소금도 조금 넣어주세요 스패츌라로 흰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정도로만 잘 섞어줍니다

거의 완성

이 정도의 질감이 나옵니다 아직도 덩어리들이 눈에 보이지만 괜찮습니다
이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줄건데요
온도는 160도 화씨는 320도로 40분 돌려줍니다

레몬 향이 가득

이 사진은 20분만 돌린겁니다 아래가 하나도 안익었더라고요 그래서 20분 더 돌렸더니 너무 맛있는 레몬 블론디가 나왔어요 ㅋㅋㅋ
정말 너무 맛있어요 레몬향이 나면서 부드러운 빵이랑 겉부분의 바삭함이 너무 잘 어울리고 최고였습니다

속은 촉촉

살찌기엔 딱 좋겠죠~ ㅋㅋ 하지만 간식으로 한두개만 집어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기엔 너무 좋아요^^
오븐 있으신 분은 섭씨 180도 화씨 350도에서 25분에서 30분 돌려주시면 됩니다

겉은 바삭

원래 책에선 여기에 글레이즈를 뿌려서 먹으라고 되어있어요 하지만 전 글레이즈 없어도 충분히 맛있어서 안만들었는데 혹시라도 필요하신분 계실까봐 레시피 남겨드릴께요

파우더 슈가 한컵
레몬쥬스 3스푼
레몬제스트 1스푼

부드러워질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블론디에 뿌려주고 1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리셨다가 드시면 됩니다 ^^

원래 사진 첨부해드려요 이렇게 글레이즈 뿌리고 레몬 슬라이스를 위에 얹어주더라고요

레몬 블론디

손님 초대용으로 디저트로 내놓으실때 사진처럼
레몬 슬라이스 올려서 주시면 예쁠거 같아요
커피 드실때 하나씩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