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족 한달에 두번은 꼭 먹는 단골 짜장 레시피 소개해드릴께요 예전 시애틀 살때 시누이가 해주었던 짜장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거 비결을 물어보니 설탕을 두세숟가락 넣었다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짜장가루로 짜장만들때 설탕도 넣어서 잘 먹어오다가 어느 유튜브 영상에서 두반장을 넣으면 맛있다는 말에 넣어서 먹어보니 정말 매콤하니 사천짜장의 맛이 나는거 있죠? ㅋㅋ
그때부터 짜장을 중국집 생각 안 날 정도로
매달 너무 잘 먹고있어요
재료 준비할께요
돼지고기 부위 아무거나
양파 한개
당근
호박
감자
짜장가루
설탕 두스푼
두반장 한스푼
저는 보쌈 하다가 남은 고기 얼른 없애고 싶고 기름 볶는것도 귀찮아서 패스했어요 ㅎㅎ
야채랑 고기 다 같이 넣고 물에 그냥 끓였는데 그래도 맛있답니다 ^^
만약 제대로 하고 싶다면 식용유 두르고 고기가 익을깨까지 야채랑 같이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재료가 잠길정도까지만 넣어주시고 좀더 끓여주세요
저는 단맛을 낼때 거의 아가베 시럽을 쓰는 편이에요
설탕이 필요할때는 대체제로 나오는 스테비아나 몽크프룻을 씁니다 집에 있는 아무거나 단맛을 낼 수 있는 물엿도 좋고 흙설탕도 좋아요
이젠 어느정도 야채육수가 나오고 고기가 익었다면 물에 풀어놓은 짜장가루를 넣어주세요
강불에서 중약불로 줄인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처음엔 물이 많아 묽은 듯이 보여도
나중엔 알아서 걸쭉한 농도로 바뀝니다
좀 식혔더니 더 걸쭉해져서 물이 없어지고 맛있는 간짜장 같은 비주얼이 나왔어요 ㅎㅎ
여기에 계란 후라이랑 오이
채 썰어서 넣어주면 밥이랑 쓱싹쓱싹 비벼서 먹을때 정말
맛있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여기에 오이랑 먹으니까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엄지척 해줬어요 ㅎㅎ
제가 한국 가면 저희 엄마가 짜파게티 해줄때마다 채 썰은 오이를 얹어주었던 생각이 나서 아이들도 해서 줘봤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 점심 저녁 메뉴로 너무 좋은 짜장밥
아이들이랑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맛있는 간단쉬운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마토 소스로 오므라이스 만들기 (2) | 2022.01.25 |
---|---|
찹 스테이크 만드는 법 (2) | 2022.01.25 |
부추무침으로 부추부침개 오징어 부추전 해서 드셔보셨나요? (2) | 2022.01.20 |
감자채전 대신 무채전!! 훨씬 맛있어요 (6) | 2022.01.15 |
치킨 도리아 아이들 점심 메뉴로 너무 좋아요 (4) | 2022.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