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이가 임신을 했어요
제가 구름이 임신한걸 안지는 한달정도 되었는데 지금 또 만져보니 배가 꽤 많이 나왔답니다
배를 만지면 딴딴한 느낌이에요 배가 밑으로 쳐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옆으로 퍼져서 나오더라구요

고양이들이 카페트가 있는 방을 좋아해요 문이 닫혀있으면 당장 열어달라고 문을 박박 긁습니다
안방문을 열어주면 후다닥 들어와서는 자기 자리인냥 저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있어요 ㅎㅎ
위에는 구름이 밑에는 5개월 고양이 햇님이입니다

여기도 역시 카페트가 있는 윤아방인데요~ 제가 눈이 아파서 잠깐 누워서 눈 감고있는 사이에
고양이 가족이 들어와서 이렇게 자리잡고 있지 않겠어요?ㅋㅋㅋ 구름이가 고양이들한테 경계가 심한편인데
창문을 볼때만큼은 사이좋게 같이 보더라구요 햇님이는 창문에 자리가 없어서 침대에 앉아있나?ㅋㅋ
사진찍는지 어찌알고 알아서 고개 돌려주는 센스 ^^


바람이는 잘 자고있다가도 제가 쳐다보면 갑자기 자세를 발라당으로 바꿔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답니다 ㅋㅋㅋ
지금 저 자세로 쳐다보고 있는 표정도 정말 매력있지 않나요??ㅋㅋ 바람이는 보면볼수록 매력덩어리같아요
이렇게?? 요렇게?? 이러면서 애교부리는 애교쟁이이기도 합니다
밥을 달라거나 문을 열어달라고 할때도 발라당부터 하는 아이에요 ㅋㅋ



구름이 배가 옆으로 퍼진게 보이시나요?? 걸을때도 뒤뚱뒤뚱 하면서 천천히 걸어와요~ 저렇게 앉아있으면 엉덩이쪽이 엄청 푸짐해보입니다 ^^

임신중이라서 그런지 평소와 다르게 만져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구름이는 원래 발라당? 애교? 그런거 모르는 아이거든요
근데 요즘엔 만져주기만 하면 얼굴 들이밀면서 애교를 부립니다~ 임신하면 나타나는 증상들 중에 하나입니다 ^^
이럴때 많이 쓰담쓰담 만져주고 예뻐해줘야겠어요 ㅋㅋ

젖꼭지 주변의 털은 거의 다 빠지고 유두의
크기가 많이 커졌네요~
이젠 이삼주정도만 더 있으면
예쁜 아기들을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구름이의 정면 샷 ㅋㅋㅋ
눈이 매력적이랍니다 ㅋㅋ
아기였을때 파란눈이 이렇게 예쁜 연두색으로 바뀌다니 신기할따름입니다 게다가 벌써 엄마라니~
고양이의 세월은 정말 빠르네요~

뱃속에 아기가 있으니 배가 한창 고플때죠~ 간식을 그릇에 옮겨주려고 식탁에 놓으니 갑자기 달려와서는 자기 밥 어디있냐고 빨리 달라면서 냄새 맡고 비비고 난리도 아닙니다 ㅋ
아기 고양이까지 올라와서 정신이 없습니다 다행히 아빠고양이는 이 간식을 안좋아해요

구름이가 너무 맛있게 먹네요~ 배고팠나?? 모자랄거 같은데?? 라고 생각할 무렵 절반만 먹다가 그냥 가버립니다
더 먹었으면 좋겠는데 구름이는 입이 짧아요~ 그러면 자기밥 다 먹은 햇님이가 와서는 엄마가 남긴 간식까지 싹싹 핥아서
먹습니다
임신한 구름이보다 한창 커야 할 햇님이가 식성이 더 좋네요


마지막으로 식탁위에서 잠이 든 구름이 ^^ 임신해서 고생이 많네요~ 쿠션위에서 자면 좋게는데 유리위에가 시원하고 좋은가봐요~ 항상 보면 식탁 위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장난감 칼을 구름이 손에 넣어주는 장난을 쳤네요 ㅎㅎ진짜 검을 쥐고 자는듯한 느낌
저 앙증맞은 손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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