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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족

엄마고양이, 스트레칭하는 아들, 그리고 혼나는 딸

by Civic1004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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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텍사스도 겨울이 찾아왔네요~ 아주 한겨울이 오기전에는 항상 이렇게 비가 많이 온답니다
태풍온다는 경고도 한두번 받을정도로 소나기가 세차게 올때가 종종 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오려는지 날씨가 흐려 집안도 어둡네요~

이제 구름이의 아들 이제 두살된 햇님이의 귀엽고도 특이한 자세를 보실께요~ ㅎ


두 팔을 밑으로 뻗은 채로 테이블에 기대있는 모습을 오로지 햇님이만 하더라고요 다른 고양이들은 이 자세를 안해서 더 신기합니다


저 자세로 손바닥을 뻗으며 스트레칭 하면서 하품 하는 모습입니다
유난히 팔이 길어보이네요 ㅎㅎ 스트레칭 한번 제대로 하네요~

중성화 수술을 끝낸 암컷들
노랑이와 구름이 보여드릴께요

예전부터 구름이가 자기 딸인 노랑이한테 공격을 자주 했었어요~  보기만 하면 때리고 할퀴고 노랑이는 도망가기 바빴답니다 근데 중성화 수술하고 나서는 구름이가 공격 하는 횟수가 조금 줄어들었어요

이 자리 참 좋다옹~

하지만 오늘은 구름이가 컨디션이 안좋은걸까요? 아님 노랑이가 뭘 잘못한걸까요~

소파에 가만히 앉아있는 노랑이를 또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ㅠㅠ

창문에 뭐가 있냐옹~

둘이 쫒고 쫒기다가 결국 노랑이가 소파밑으로 들어가자 구름이가 갑자기 창문쪽으로 몸을 돌리더라고요~ 그때 노랑이는 슬금슬금 소파 밖으로 나와서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엄마 없는거 맞겠지??

엄마가 안보는 사이에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어요~ 한동안 잠잠해서 안심했더니 이런일이 또 생겼네요~

집사옆이 마냥 좋은 엄마고양이

근데 구름이는 노랑이를 그새 잊어버렸나봅니다 제 책상에 와서는 아주 편안하게 그루밍을 하고 있네요~

구름아 이제 니 딸이랑 편안하게 잘 지내면 안될까?  간절히 부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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