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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족

불구경이 아닌 물 구경중인 아빠와 아들 고양이

by 귀연여우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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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들이 드디어 일을 저질렀네요

트리를 책장위에 올려놓은 저의 잘못이겠지만 그래도 설마설마 했거든요

그 설마가 무서운걸 또 깨닫는 하루였어요 

산지 얼마되지도 않은 저 에스프레서 컵이 안깨져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평소에 만지면 후다닥 도망가기 바쁜 구름이가 

이번엔 만져주는걸 즐겨하고있어요 ㅎㅎㅎ 

눈감고 좋아하는 모습 볼때는 정말 너무 귀여워요

너가 질릴때까지 만져주마 ㅋㅋ

아빠랑 아들이 노는 모습이 꼭 하트 모양 같아요 

항상 햇님이가 먼저 다가가서 아빠를 건드리면

우리아들 왔어? 이러면서 다정모드로 놀아줍니다 

햇님이는 이불속에 숨는걸 좋아해요 

아빠 나 어디있게??

숨바꼭질도 좋아하는 햇님이 ㅋㅋ 

눈만가리고 아웅??

꼬리는 보이지롱~~~

삔 통에 관심이 많아요 꼭 저기에서 머리끈을 한개씩

빼와서는 저렇게 가지고 놀아요 

손으로 이렇게이렇게 발로도 차보고 ㅋㅋㅋ

전생에 여자였나봐요~ 혼자만 머리끈 좋아해요

털 길게 자라면 엄마가 묶어줄께~~

엄마 가지말라고 붙잡는중입니다 ㅋㅋㅋ

윤아데리러 가야하는데 저러고 당췌 놔주지를 않아요 

나 가지말라는게 아니라 혹시 혼자 노는중이었뉘??

저건 인형이 아니라 내 발이란다 너 주인님의 발!!!

인형이 움직여서 장난감인줄 아나봐요 ㅎㅎ

푹신한 곳만 찾아서 앉아있는 구름이

이불이랑 소파 너무 좋아해요~

겨울이 와서 그런가~ 여름에는 매일 유리식탁위 또는 마루바닥에만 

누워있었는데 ~~

동물들도 털이 있어도 밖에 온도를 잘 느끼는듯합니다

제가 반신욕 하려고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나가있었다가

욕실에 들어와보니 바람이랑 햇님이가 이렇게 둘이 변기통위에

나란히 ㅋㅋㅋㅋㅋ 저 물 나오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제가 사진찍으려고 여기 쳐다보라고 하는데도 둘중의 하나는 꼭 딴데를 응시 ㅎㅎㅎㅎ

아 가운데사진은 서로 마주보고있네요 ㅎㅎ

둘이 같은곳좀 쳐다봐주면 안되겠뉘??

 

물에 들어가는건 싫어하는데 물 나오는모습은 신기한지 

한참을 저렇게 보고 있어서 제가 좀 기다려줬어요 ㅎㅎㅎ

너희들과 같이 반신욕을 하면 좋겠지만

너희들의 털로 목욕을 할 수도 있으니 

그냥 참겠다!! 헤헤헤

우리가족과 고양이 가족 모두 지금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말아다오~~~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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