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삼 남매 중에 유일한 암컷이자
귀염둥이 노랑이의 모습만 올려봤습니다
침대 난간에 너무 편하게
걸터앉아 있네요
앞다리만 내리고 뒷다리는 올려서
중심을 잡고 있어요 꼬리도 내림
저러고 10분을 앉아있더라고요~
저희가 보기엔 가슴 쪽이 아프지 않을까 싶은데
전혀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얼마 전에 프린터기를 샀는데
그 프린터기 사이에 깨지지 말라고
끼워져 있었던 건데요
저렇게 작은 곳에 들어가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왠지 테트리스 맞추는 것처럼 손이랑 발이 딱 맞게
끼어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담겨 있는 모습 그대로 들어 올려서
소파로 옮겨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노랑아 네가 편하고 좋으면 됐어~ ㅎㅎ
그러데 얼마 후 다시 보니
프린터기가 들어있었던
작은 상자에 들어가 있네요
이 박스도 좀 작아 보이는데 노랑이는 재밌나 봐요~
노랑이가 배가 좀 많이 나왔는데
안에서는 아마 배가 끼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노랑이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제가 부르거나 어딘가로 이동할 때마다
쪼르르 달려와서는 제 앞에 배를 까고 눕는 겁니다
자기를 만지고 가라는 신호겠죠? ㅎㅎ
절대 안 만질 수 없는 비주얼이잖아요~
그래서 저렇게 누워있을 때마다 만져줬더니
제가 볼 때마다 저러고 누워있네요~ ㅎㅎ
또 만지다 보면 공중에 꾹꾹이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사실 이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노란색이었어요~
그래서 노랑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엄마아빠 색깔로 바뀌더라고요
이제야 새 이름을 지어주면 자기 이름 못 알아들을까 봐 그냥 노랑이로 쭉 부르기로 했답니다
지금은 노랑이라는 이름이 아주 어울리는
아이로 잘 자란 것 같지
않나요? ㅎ
다음에는 까망이랑 별이 그리고 구름이의 사진도 포스팅할게요~ 우리 고양이들 많이 예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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