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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족

엉뚱함 그 자체 고양이 노랑이는 엄마가 무서워~

by Civic1004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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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습을 보는 순간 갑자기 사진관에 와서 포즈 잡는 것 같은 느낌이 왔다 자기 사직 찍어달라는 듯한 표정과 자세 ㅎㅎ 안 찍어줄 수가 없지~ 이렇게 노랑이만의 예쁜 사진이 탄생했음 ㅋㅋ 초록과 너무 잘 어울리는 너낌 ~ 한쪽 다리 내려주는 비범한 자세까지 완벽했다  

사람처럼 누워있을때가 제일 귀여운데 거기다가 손까지 저러고 있으면 꺅 소리 절로 나옴 이젠 눈까지 감았음 ㅋㅋ

저 상태로도 잘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저렇게 내 옆에서 잠들면 얼마나 좋을까~ 

긴긴 더위 끝에 드디어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오랜만에 창문을 열었더니 고양이들 4마리가 우르르 몰려왔다 마침 밖에 도마뱀들이 있는지 무언가 구경하는 눈치~ 나중에 엄마고양이도 같이 보고 싶어서 몸을 내미니까 노랑이의 저 경계심 가득한 눈빛 ㅋㅋㅋ

"엄마 나 공격하지마~~ 나 안 때릴 거지??"

둘이 매일 치고받고 싸울 때마다 노랑이가 숨는 걸로 끝남

오죽하면 소파밑에 은신처도 만들어놔서 엄마고양이한테 도망 다닐 때마다 소파밑에 숨어버린다 

눈은 커지고 귀는 내려감 ㅋㅋ 구름이는 밖에 보느라 신경 안 쓰는데 노랑이만 어쩔 줄 몰라하고 있네

노랑아~ 괜찮아~ 너도 엄마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구경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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