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갔던 쇼핑몰을 또 갔습니다
남편이 전에 받지 못했던 마사지를 받고 싶었나봐요 ㅎㅎ
근데 쇼핑끝나고 나서 나중에는 결국 귀찮다고 안받았습니다 ㅋㅋ
오늘은 몰에 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먹을거부터 찾았습니다 ㅋㅋ몰에 오면 꼭 먹어야 할 프레첼 ㅋㅋㅋ
전에는 페퍼로니 프레첼 오늘은 쏘세지프레첼
할라피뇨 치즈 소스는 필수임돠 ㅋㅋ
앉아서 먹고싶었지만 노총각같이 생기신 남자 두 분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그냥 서서 먹었어요 ㅎㅎ
남편 한 손에는 치즈소스를 제 손에는 프레츨을 들고 서서 먹는데 누가 보면 좀 초라해 보였을듯 ㅎㅎ
이 매장 게이트쪽에 옷 모두 7.99달라라는 표시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어요 그런데 옷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니까 하나당 40불 써있길래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이 가게 지금 정리중이라서 전부 8불에 가져가라더군요 ㅋㅋ
사실 이 옷들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일단 싸니까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남편은 이 후드티 세트에 꽂혔네요
결국 저 후드티와 바지를 세트로 4가족이니까 총 8벌을 샀네요 거기다가 추가로 커플 반팔티셔츠도 두벌 샀어요 그래서 총 10벌을 사고 보니 가격이 88불!!
입어보니까 따뜻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캠핑때 우리 네 식구 똑같이
입고 가려구요 ㅎㅎ
예전 데이브앤버스터 갔을때 게임하면서 번 포인트로 캐스트퍼즐 체인을 산 적이 있어요
이걸 처음으로 해봤을땐 아무생각없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분리시켰습니다 네 맞아요 얼떨결에 운좋게 뺐습니다 가족은 제가 똑똑한줄알고 ㅋㅋㅋ 근데 다시 넣는건 당연히 실패 ㅋㅋ 생각없이 뺐으니 다시 들어갈리가 있나요
다행히 남편이 다시 끼어주고 재원이가 해봤는데 너무 쉽게 빼더라구요 저와는 다르게 재원이는 생각해서 뺐습니다
방법을 완전히 터득했더라구요 재원이가 똑똑한건 인정 ㅋㅋ저도 배우고 나서 빼니 재미있었습니다
퍼즐이나 게임을 파는 곳에 한번 들어가봤어요
처음에는 이 6개짜리가 종류도 다양하고 푸는 재미가 있을거 같아서 이걸 사려고 했는데 6살 이상부터 할수 있다고 써져있더라구요 너무 쉽게 풀리면 재미없을거 다른거 샀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아이들하고 저한테는 저게 더 재미있을거 같더라구요 후회됨 ㅎㅎ
이 사진 말고도 종류가 너무 많았어요 고르는데 힘들었습니다
보통 하나에 10불에서 15불정도 하더라구요
저희사 산거는 바로 이거
12살 이상부터 풀 수 있는 퍼즐입니다
남편은 한번에 금방 분리시키더라구요 전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재미로 풀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왕창 받는 반전이 있을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ㅎㅎ 그후로 이걸 풀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ㅋㅋ
12월 18일이 제 생일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케잌을 준비했답니다 전에 홀푸드 마켓 갔을때 10불주고 미리 사온건데 사이즈도 우리 네 가족이 안남기고 딱 맞게 먹기 너무 좋더라구요 가격과 사이즈는 정말 백점인데 맛은 좀 아쉬웠답니다 너무 안달아서 그런지 크림때문에 느끼했던거같아요
그래도 케이크는 먹는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있지 않겠습니까 ㅋㅋㅋㅋ 생일 분위기 내는데에는 없어서는 안될존재니까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이젠 캐잌에 초를 키고 남편과 아이들이 한국말 영어 돌아가며 노래를 불러주는데 그 순간 저는 이 세상 주인공이 된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 아빠는 얼마안되는 용돈으로 저 서프라이즈 해주겠다며 랑콤 화장품에다가 꽃까지 정말 돈 많이 썼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들은 선물로 카드와 함께 돈도 넣어주었네요 ㅋ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안일 함께 도와주며 번 돈을 엄마 생일이라고 이렇게 챙겨주니 너무 감동스러웠어요~ 아이들한테 엄마 쇼핑 한시간만 다녀올께 인사하고 가려는데 아이들이 돈을 더 챙겨주고 싶대요 ~ 그러면서 엄마 쇼핑가서 맘에 든거 사라고 원래주던돈만큼을 더 주더라구요 그래서 총 30불이 모였습니다 ~ 하~~정말 이런재미에 아이들을 키우는가봅니다 둘이 매일 싸우고 말 너무 안들어서 힘들때도 많았는데 또 이럴때는 제 생일이라고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이 백배로 밀려오더라구요
매년 있는 생일에 이렇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가족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따라 홈굿즈에 예쁜것들이 너무 많아서 눈호강했습니다 저는 버터 보관용기를 사야하는데 종류가 두개밖에 없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가 미키마우스 디자인입니다 저는 좀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걸 사고 싶었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고 남편이 예쁘다고 해서 샀어요
어떤가요 예쁜가요?? ㅋㅋ
두번째는 식탁보를 사고 그 다음은 바지를 보러갔어요
제가 워낙 안나가니까 옷이 별로없어요 거의 10년 된 옷들도 많고 새거 사서 안입는 옷들도 있고 해서 잘 안 사는 편인데
허리까지 올라오는 하이 웨이스트 바지가 입고 싶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바지들은 전부 골반바지 종류뿐이라서 좀 불편했거든요
바지를 5개정도 고르고 드레스룸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어보니까 전부 맘에 드는거에요~ 5개를 사면 100불인데 무슨 바지를 빼야 하나 고민하다가 2개를 빼고 3개만 샀습니다
근데 우연히 제가 고른 바지들이 jogger 네요? ㅋㅋ 남편은 캘빈클레인 스웨터랑 아이다스 티셔츠를 샀어요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줄도 너무 길어서 오래 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계산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줄이 쭉쭉 빨리 없어지더라구요 계산해보니 총 130불 ~ ㅋㅋㅋ
요즘 옷을 많이 사게되네요~ ㅎㅎㅎㅎ
이젠 좀 자제해야겠어요 ^^
아이들 덕분에 마음이 부자 됐다고 진짜 부자 된 줄 알고 사치를 좀 부렸네요^^
이젠 여기 달라스 날씨도 부쩍 추워졌어요
여러분도 추운날 항상 몸따뜻하게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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