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드위치 델리 추천 피자도 맛있어요 schlotzsky’s 슐라스키

안녕하세요 달라스 거주 5년 차 된 달 지민입니다

저희 집에서 3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이 매장은 저의 단골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달라스 왔을 때 자주 보이길래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어요. 처음엔 별 기대를 안 하고 피자랑 샌드위치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요

건강하고 담백하면서도 맛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사이트 들어가서 알아보니 체인점이 정말 많더군요
여러 곳에 다양하게 있기도 하지만 특히 텍사스에 209개의 매장이 집중되어있는 걸 보고 유명한 곳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이름은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이니셜을 하나씩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외우거나 발음하는 게 쉽지 않아서 여기 가고 싶다고 할 때마다 스치?? 스키?? 샌드위치?? 이러면서 말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수프림 피자

화질이 안 좋아 보여서 맛없어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답니다
피자 정말 좋아하는 아들이 있는데 이젠 여기 피자만 사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제 점심에는 고기뷔페를 배 터지게 먹어서 너무 느끼한 거예요 그래서 저녁엔 담백한 음식이 먹고 싶어 여기를 다시 찾았어요 이상하게 느끼한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엔 슐라스키 샌드위치가 생각나더라고요

미국 샌드위치

사실 많이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야채의 아삭함과 치킨 햄의 짭짤함과 부드러움이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은 여기보다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쪽을 더 맛있어해요 거긴 소스 맛으로 먹으니깐요~ 하지만 저는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쪽입니다 

세트 하나 시켰더니 두 명이 먹기 좋게 샌드위치가 반 잘라서 나왔어요 그리고 칩은 할라피뇨 감자칩으로 골랐고 음료는 단 게 먹기 싫어서 그냥 물 가져왔습니다

남편이랑 사이좋게 나눠서 먹으니 양도 딱 좋고 야채가 많아서 건강하고 맛있게 잘 먹었네요~

여기서 사진도 찍으면서 데이트도 잘했습니다 ㅋㅋ
먹으면서 옆에 글이 써져있길래 읽어보니 아침마다 빵을 직접 구워서 판다고 하네요~ 역시 프레쉬함이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해가 지고 있는 중이라 그늘이 테이블 쪽이 아닌 먼 곳에 드리워져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안에 들어가 먹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네요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이곳 샌드위치랑 피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