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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미국 스타벅스 빵 추천 달라스 찬마루 순두부 나이키 클리어런스 세일

by Civic1004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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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요일 9월 5일은 labor day 근로자의 날이라서 남편과 아이들이 다 쉽니다 ^^
그래서 휴일이 3일이라 모두 신났어요~

일요일인 오늘 오랜만에 까페에서 여유 즐기고 싶어서 일찍 나왔어요
예전에는 브랙퍼스트 까페 갔다가 실망해서 그냥 스타벅스로 와서 간단하게 커피랑 빵 먹으려고요


집 근처 매장은 여러번 가봤기때문에 좀더 멀리 와봤습니다 널찍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는데 마침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제일 좋은자리에 앉았어요~

까페라떼가 먹고싶었는데 마침 가을이라고 신메뉴가 나왔더라고요 호박라떼랑 호박크림 콜드브루 이렇게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나오는동안 남편과 밖에 있는 페라리의 주인이 누구일까 맞추고있는데 사람들 다 나가고 유일하게 저 여학생만이 고급스런 비주얼로 혼자 남아있더라고요~ 금수저 집안에서 자란 딸 같다 저 학생이 페라리 끌고다니는거 같다 라는 추리소설을 쓰고 있는데 커피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 커피들은 우리가족 모두 입맛에 안맞더라고요 달달한 호박 좋아하시는 분은 잘 맞을거 같아요~

암튼 다시 가서 혹시 메뉴 바꿔줄수있냐고 물었더니 기꺼이 다른 메뉴로 주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또 새로 나온 메뉴인 apple crisp 마끼아또랑
Apple crisp 프라푸치노를 주문해봤엉요

역시 달달하고 느끼하긴 했지만 저희 딸 입맛에는 맞았나봅니다 딸이 프라푸치노는 다 마셨는데

또 다른하나 마끼아또는 그냥 버리게되었습니다

이젠 한동안 달달한 라떼나 모카는 안먹게 될것 같아요


그리고 빵도 주문했어요
하나는 시나몬 카피케이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원래 남편의 페이보릿 바나나 피칸 브레드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원래 커피빵을 좋아해서 한번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우리 네식구 전부 너무 맛있다면서 정말 잘 먹었답니다
스타벅스 커피빵만 유일하게 맛있었네요 ㅎㅎ

다음날 월요일에는 grapvine mills 몰에 왔어요
남편 발 볼이 넓은 편이고 쿠션감이 있으면서 편안한 신발을 찾다보니까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도 맞는 신발 찾기가 힘들었었는데 마침 친한 동생이 이곳을 알려줘서 한번 가봤답니다


여긴 저희가 좋아하는 몰이라서 자주 오는 편이긴
하지만 나이키 클리어런스는 한번도 안들어가봤어요
당연히 세일을 해도 비쌀거 같았고 또 신발이 필요하지 않았기때문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막상 신발이 필요할때는
이 매장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네요~ ㅎㅎ


10시에 오픈하는데 10분 일찍 왔어요
기다리는 동안 나이키 모델 한번 찍어봤습니다 ㅋㅋ

제발 이곳에는 맞는 신발이 있기를 바라면서 셔터가 열리자마자 얼른 후다닥 들어가봤어요~


역시 들은대로  
나이키 신발들이 생각보다 저렴하고 종류도 많았어요
남편은 이것저것 고르고 신어보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저도 계속 기다리다가 오래걸리길래
옷을 둘러보고있었어요

옷 세일도 정말 많이 하는데 그중 맘에 드는 자켓을 발견했습니다~ 제 스타일은 좀 아니지만 겨울에 편하게 막 입기에 너무 좋아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신발 두개와 저의 자켓을 사서 총 130불정도 들었습니다 몰이 좀 추웠었는데 마침 자켓이 생겨서 좋더라고요 ~ 따뜻하게 잘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한달전에 윤아 학교 유니폼을 사야해서 겸사겸사 이 몰에 또 온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워낙 세일을 많이 해서 사람들이 엄청 붐볐었어요~
발 디딜틈도 없이 사람들이 빼곡해서 아이들이 먹고싶어했던 프레츨빵을 못 사줬었는데
이번에는 몰이 좀 한가하더라고요~
그래서 맘 편하게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옆에 감자튀김도 주문하려했는데 아직 오픈전이라 못먹었어요

약간 모자라긴 했지만 또 금방 밥을 먹을거라서 그냥 이쯤에서 끝냈습니다

돌솥 오징어 비빔밥


저희가 이번에 온 밥집은 찬마루 순두부찌개집입니다 여기는 오마켓 앞에 있는 식당인데요~ 이번에 달라스 오마켓이 문을 닫기는 했지만 이 집은 맛있어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그냥 돌솥비빔밥을 먹으려했는데 남편은 이왕이면 오징어 들어있는걸 주문하라고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곱창순두부랑 아이들 입맛에 맞을거 같은 햄치즈 순두부찌개랑 돼지불고기 콤보를 주문했어요

결론은 오징어 비빔밥을 너무 추천하고 싶어요

사실 비빔밥보다는 오징어덮밥 느낌이 더 강해요~ 근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맛있는거 먹을땐 소주 땡기는거 아시죠?ㅎㅎ
소주랑 같이 맛있는거 먹으니까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반찬이 10가지정도가 나왔는데 짜거나 달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햄치즈 순두부찌개도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순두부에 치즈가 어울릴까 의문스러웠는데 아이들도 잘 먹고 저희도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큰아들 누룽지 먹여보고싶었는데 밥을 그릇에 옮기라고 했더니 저렇게 누룽지까지 빡빡 긁어서 깔끔하게 옮겨주었네요 ㅋㅋ 그래서 누룽지는 작은딸의것으로 우리식구 4명이 맛만 보았어요~


순두부찌개집도 오랜만에 온거긴 하지만 이렇게 남편이랑 소주를 마시면서 즐겁게 먹은것도 거의 1년만이네요~ 남편이 이날 너무 즐거웠는지 요즘에는 걸핏하면 나가서 소주한잔 더 하고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 


이렇게 3일의 휴일을 잘 마쳤습니다 원래 이런날에는 캠핑을 갔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캠핑 권태기가 왔는지 별로 가고싶어하지 않는 눈치더라고요 하긴 여름에 캠핑을 다녀서 고생을 좀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두번가던 캠핑을 좀 미뤘어요

이젠 여기 달라스도 가을이 왔네요~ 
모두 즐거운 가을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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