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육수 강력추천 너무 맛있고 만들기도 간단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 미국에서는 네 식구가 쌀국수 한번 먹으려면 기본 100불은 나오는 거 아시죠?

저희 남편이 쌀국수 먹을 땐 항상 스프링롤과 에그롤까지 주문해서 5인분은 기본이에요~

게다가 쌀국수도 전부 라지로 주문하거든요~ 남기면 남겼지 모자라는 걸 정말 싫어하는 남편이라 어딜 가든 외식할 때마다 돈이 꽤 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도 밖에서 사먹는 쌀국수처럼 맛있게 만들고 싶어서 h마트에서 포 육수도 사서 해보기도 하고 때로는 진짜 재료들을 사다가 직접 육수를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육수를 찾는 건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아는 동생이 소개해준 육수를 써봤는데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밖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면서 국물까지 싹 비우더라고요 

먼저 육수 소개를 할께요

이렇게 팩 두개랑 가루가 들어있어요
딱 두번 해먹을수 있는 분량입니다

가루를 반으로 나눈 상태입니다

반으로 나눈 가루랑 저 팩 하나를 물 2리터정도에 넣고 팔팔 끓여주시면 돼요~~

가격은 6.99입니다
sayweee.com 들어가시면 이 가격에 살수 있는데 대신 50불 이상이 프리쉬핑입니다
아마존이나 월마트에서는 10불정도에 팔고있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쓴 쌀국수입니다

지금부터 이 육수와 저 쌀국수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포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설명서대로 하지 않아도 어떻게 만들든 맛있더라고요 

제가 하는 방법은 바로 이겁니다 먼저 재료 준비해주세요

쌀국수 1 패키지  물에 1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숙주 고수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라임 할라피뇨 양파 어슷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포 육수는 가루를 딱 반으로 나누어주세요~
저는 전체 중량에서 반으로 나눠서
팩 하나랑 같이 넣어줬어요

가루랑 팩 한 개를 넣어주고 잘 저어주신 다음 팔팔 끓여주세요~ 

그리고 불려놓았던 쌀국수를 끓고 있는 육수에 일분정도만 담갔다가 빼주세요~
저처럼 채반에 국수를 넣은 다음 살짝 담갔다 빼시면 더 쉬워요
예전엔 불린 쌀국수 위에 저 육수를 그냥 부어서 먹어봤는데 국수가 금방 부드러워지지 않아서 이번엔 살짝 데쳐서 먹으니까 바로 먹을 때 부드럽더라고요

데쳤던 국수를 그릇에 넣어놓고
다음엔 양파랑 고기를 채반에 넣고
또 끓고 있는 육수 안에 살짝 데쳐줍니다
고기가 80프로 정도 익으면 빼셔서
국수 위에 올려주세요 

그 후엔 잘 씻은 숙주랑 고수
그리고 썰어놓은 할라피뇨를 올려줍니다
저희 집 근처에선 숙주 사는 게 쉽지 않아서
한인마트에서 사놓은 얼린 숙주랑 고수를 넣어줬어요~

다 올리신 후 그 위에 육수를 부어주시면 끝입니다 

드실 때 칠리소스와 호이즌 소스를 잘 섞으신 후 고기랑 찍어드시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사실 쌀국수 먹으려고 모든 재료를 다 준비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늦게 퇴근하면서 저녁을 먹고 들어왔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주었답니다
도시락은 육수 따로 데쳐놓은 쌀국수랑 고기 따로 넣어주시고 야채는 집락백에 따로 넣어서 싸주면 남편이 저 육수에 다 때려넣고 전자렌지 돌려서 먹더라고요

암튼 우리는 이 레시피 덕분에 쌀국숫집 안 간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