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멀 라이프를 조금씩 실천하고 있는 달지민입니다
저는 정리도 청소도 집안일도 요리도 잘 못하고 귀차니즘이 심해서 간단하고 심플한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요즘 실행하기 시작한게 미니멀 라이프인데요
확실히 물건이나 가구로 집이 꽉 차 있으면 항상 지저분해보이고 청소할게 많아져서 하루종일 치우기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하면 다 팔거나 버릴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놓으면 집이 더 넓어보이고 일감도 줄어드니까요
물론 나중에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쟁여두고 버리지 못하는 물건은 꼭 있기마련인데요
그럴땐 안보이는곳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일년넘게 쓰지 않은것들은 과감하게 팔거나 버리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미국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중고물건 처리하는 4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예전 워싱턴에 있을때는 craiglist 사이트에서만 중고를 사고팔고 했었어요 근데 여기 달라스에 오니까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잘 되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중고마켓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 페이스북 facebook
먼저 페이스북 앱을 설치하시고 누르시면 나오는 화면 맨 밑에 마켓 플레이스를 클릭하세요 그럼 사고파는 곳이 나옵니다
이 마켓은 거래할때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있어요 직거래로 직접 만나서 사고팔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것들은 배송도 됩니다 그리고 돈 결제방식은
Paypal, 벤모 venmo, zelle 그리고 현금 등등의 방법이 있어요
그 중 벤모는 미국인들 사이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입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은행 계좌이체라든지 ATM 사용할때 지불해야할 수수료가 비싸다보니 이 수수료 공짜인 이 벤모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저희가 벤모를 몰랐을때는 물건을 살때 사람들이 항상 벤모 있는지 물어보고 그걸로만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저절로 알게 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현금 거래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제품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으면 페이스북 자체에 채팅창이 따로 있어서 연락처를 굳이 주고받고 할 필요가 없답니다
배송비가 부담되는 큰 가구나 전자제품 팔기에 딱 좋은 사이트입니다
- 머카리 mercari
이 머카리 앱은 3년전부터 애용하던건데요
그동안 쭉 팔아서 번 돈을 보니 2000불이 넘더라구요 생각보다 잘 팔리니까 시도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는 브랜드 있는 옷이나 가장 신발들이 제일 잘 팔리구요
가벼운 물건은 배송비가 3불에서 4불 밖에 안듭니다
배송은 판매자 부담 또는 구매자 부담중에 선택하실수 있어요 물건 도착하면 3일간 구매자가 리턴을 할것인지 아니면 가지고 있을건지 선택할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그 물건에 대한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반품을 하게 되면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에게 손해가지 않도록 배송비도 머카리가 다 해결해줍니다
또한 물건을 싸게 살수 있어요 물론 배송비를 따로 내야 되는 물건도 있지만 배송비 무료 제품도 많습니다 이건 원래 배송만 됐었는데 요즘은 같은지역에서 직거래 할수있는것도 생겼어요 근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용을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보통 냉장고 필터나 프린터기 잉크를 사는데요 매장에서 사는것보다 새거를 저렴하게 살수 있어서 좋아요 그외에 게임시디나 책 또는 디브이디나 레고 같은것들도 싸게 사실수있어요 아예 머카리에서만 쇼핑하는사람들도 많을 정도랍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앱 설치하셔서 둘러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 아이들 중고옷 가게 once upon a child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갈수록 작아지는 옷들도 많아져서 빨리 처분해야 하는경우가 있잖아요 물론 머카리에 팔기도 하지만 안팔리는 경우도 있고 또 일일이 사진찍어서 세부정보도 적기 귀찮을때가 있거든요 그때는 편하게 중고옷 매장에 가면 거기서 다 알아서 계산해서 돈을 줍니다 브랜드가 있으면서 깨끗하게 입었다면 웬만해선 다 받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신발이나 가방 또는 장난감도 팔수가 있어요
옷을 판 돈으로 그 매장에 있는 다른 옷들도 살 수가 있는데 싸고 예쁜 옷이 정말 많더라구요 근데 그 옷들을 빨아서 파는게 아니라 바로 진열시키는거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여기서 옷을 4벌정도 사왔었는데 바로 안빨고 방에 방치시켰더니 우리집에 벼룩이 생겼더라구요 물론 바로 빨지 않은 제 잘못이 있긴 하지만 그 후부터는 중고옷을 사는게 좀 찝찝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벼룩으로 고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중고 옷이나 이불 또는 카펫을 사실때는 꼭 빨아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애완동물도 항상 주의가 필요하더라구요
몇달전 캠핑에 저희 강아지 럭키를 데려갔었는데 집에 온 그 담날부터 제 사타구니와 팬티 선 부분에 엄청 많이 울긋불긋 뭔가가 올라왔었어요 어찌나 가려웠는지 첨에는 물린줄 모르고 몸에 이상이 있나 싶어서 병원가려고 했었어요 근데 저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이 다 같은 곳에 같은 증상이 있어서 벼룩이라는걸 알아냈습니다 그때가 한여름이고 잔디 관리가 안된 공원이라서 그랬나봐요 지금은 겨울이라서 다시 럭키를 데리고 다니긴 하는데 암튼 미국은 벼룩이 너무 흔해서 조심하셔야합니다 ㅠㅠ
- 기증 Donation
팔 수는 없고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은 생길때마다 박스에 넣어서 모아둡니다 그리고 스케줄을 잡고 그 날이 되었을때 현관 앞에 박스를 내 놓으면 사람이 직접 와서 가져갑니다
저 종이는 달라스에만 해당되는거같아요 예전엔 안쓰는 옷이나 가방을 재활용 박스가 있는곳까지 직접 가져가서 버렸었는데 이 종이가 온 후부터는 편해서 여기를 이용합니다
다른 주에 사시더라도 인터넷에 이런 기관이 많이 나오니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까운게 있더라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버릴줄 알아야 항상 깨끗한 집을 유지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버려도 또 다시 많이 사게된다면 도로아미타불이니 뭔가를 살때도 한번 더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사는 습관을 들여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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