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간단쉬운요리

감자전 만드는 두가지 방법 믹서기랑 강판 맛의 차이는 ?

by Civic1004 2022. 1. 9.
반응형

안녕하세요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쫄깃쫄깃한 감자전 땡기지 않으신가요??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엔 전을 먹어야 되는데 마땅히 땡기는게 없다면 감자전을 드시면 됩니다 ㅎㅎㅎ

하지만 강판으로 갈자기 팔은 아프고 믹서기로 갈자니 맛이 없을까봐 고민이신가요??

너무 간단한 감자전 두가지 버전을 같이 만들어보고 맛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이 강판은 너무 작아서 갈으니까 감자가 엄청 느리게 갈립니다 한참 갈은거 같은데 아직도 그대로인 느낌 ㅋㅋ
사실 강판으로 갈면 팔 아픈게 싫어서 차라리 감자전을 안먹고 말지 이러면서 안먹었었는데
꼭 강판에 갈아야 맛있다고 하니까 도대체 어떤 맛인지 알아야겠으니 한번 계속 갈아보겠습니다

저 물 보이시죠?? 강판에 갈다보면 저렇게 물이 생겨요 갈아놓은 감자만 빼셔서 체에 받힌 다음 숟가락으로 살살 눌러가며 나머지 물을 좀더 빼줍니다
일이분정도만 있어도 물 아래에 흰색 앙금이 고여있을거에요
그럼 윗물은 따라 버리시고 그 하얀 녹말물만 갈아놓은 감자랑 잘 섞어줍니다

소금 후추 적당히 조금 뿌려주세요

파도 썰어서 넣어줍니다


그동안 벌써 색깔이 핑크로 변해버렸어요

얼른 후라이팬에 오일을 충분히
둘러주고 한스푼씩 떠서 구워줍니다


아이들은 감자전을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답니다^^
떡을 좋아하면 당연히 이 쫄깃한 감자전도 좋아하겠죠? ㅋㅋ


당장 한입 먹어보고 싶어서 굽다말고 한입 아니 두입 먹었습니다 ㅎㅎ 세입 먹으려다가 타면 안되니까 뒤집어주고 또 마저 먹다보니 하나를 다 먹어버렸네요 ^^


간이 조금 부족했나봅니다
근데 간이 약해도 감자결이 느껴지면서 쫀득쫀득하니
식감이 정말 맛있네요


한입 먹고 나면 또 먹고싶은 중독성이 있어요


그럼 믹서기로 갈았을때 감자전 맛은 어떨까요??


저는 백종원님 감자전을 참고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감자 껍질을 깐 다음 깍둑썰어줍니다
믹서기에 감자가 잘 갈릴정도의 물과 함께 넣어서 갈아줍니다


갈아준 감자를 체에 받혀서 10분정도를 그냥 놔두면 감자에서 수분과 전분이 알아서 빠져 나옵니다
물과 함께 갈아주어서 물이 많이 나옵니다
그 후엔 위에 떠 있는 물은 버리시고 밑에 가라앉은 하얀 전분만 갈은 감자랑 잘 섞어줍니다


저는 파를 좀 썰어서 넣어줬어요
여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충분히 뿌려주세요
약간 간간해야 맛있더라고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숟가락씩 퍼서 부쳐줍니다
강불에서 부치다가 중약불로 줄이고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밑에가 바삭하게 잘 익으면 뒤집어주고 또 기다려주세요

간장소스는 간장과 식초 3:1 비율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청양고추랑 파도 넣어주세요


감자전에 간장소스 묻은 고추랑 파를 얹어서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남편이랑 아이들은 이 믹서기로 갈은 감자전을 줬는데 너무 맛있다면서 잘 먹었답니다

강판으로 갈은 감자는 베어먹을때 뭔가 결이 느껴지는 쫄깃쫄깃 느낌이었다면
이 믹서기로 갈은 감자는 뚝뚝 끊어지는 쫀득쫀득 느낌이었어요

결론은 둘다 맛있어요 근데 저는 첫번째가 감자결이 느껴져서 더 식감이 좋았답니다 그래도 맛이
비슷하기만 해도 괜찮다 하시는 분은 믹서기 감자전 해드셔도 맛있게 드실수 있을거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