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텍사스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베스트중에 하나가
바비큐인거 알고 계시죠?
오랜만에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스프링 크릭 바비큐집을
다녀왔습니다
입구 부분을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저 벤치에 앉고싶게 만드는 분위기
저 장작들도 저렇게 밖에 꾸며놓으니 은근
잘 어울려요
히코리 나무를 태우면서 나오는 열과 향 만으로
고기를 오랜시간동안 천천히 익히면서 구웁니다
그래서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이렇게 각자 쟁반을 가지고 고기도 받고 사이드도 받고 물이나 음료수도 선택해서 받은다음
계산대로 갑니다
원래 코울슬로나 옥수수 또는 맥앤치즈는
원하는 만큼 직접 가져가게 했었는데
이번엔 정해진 양만 가져가게끔 바뀌었더라고요
더 가져가고 싶으면 돈을 더 내야됩니다
암튼 계산을 끝내고 창문쪽 식탁에 자리잡았어요
빵과 소스는 이
바비큐집에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빵이 정말 부드러워요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밥 먹다 보면 바구니안에 빵을 가득 담은 아가씨가
테이블로 와서 빵 줄까 물어봅니다
빵을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지만 이미 고기로
배가 차서 더이상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원래 구운 치킨은 다이어트용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치킨은 정말 햄버거랑 피자 먹는것처럼
너무 맛있고 부드러웠어요
이 치킨은 정말 매일 먹을수 있겠더라고요
그럼 살도 정말 잘 빠질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남편이 내 생각을 읽었는지
고기를 집에서 훈제로 직접 요리할수 있는
스모커가 있다고 해서 알아봤어요
근데 가격이 좀 비싸기도 하고 제가 직접 차콜에 불을 붙여야 되는게
번거로워서 생각을 좀더 해보기로 했답니다
저희집에 차콜 그릴이 있긴 한데 가끔 스테이크 먹으려고 차콜에 불을 붙이려면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라고요 방법을 몰라서 그런걸까요?ㅎㅎ
쉽게 붙일수만 있다면 자주 해먹을텐데 말이죵 ㅎㅎ
저는 치킨으로 시켰고
남편은 소고기 브리스켓이랑 쏘세지를 주문했어요
제가 맥주를 샤이너나 쿨스라이트만 먹는 편인데
이번엔 밖에 나왔으니 새로운걸 마셔봤어요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남편이 자기가 사주겠다면서
마셔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안마셨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생각보다 맛있는 맥주를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ㅎㅎ
밥 먹고 나오니 배도 부르고 날씨도 산뜻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바비큐집 나오자마자 풍경입니다 오늘은 구름한점이 없네요~
근처에 at home 마트가 있어서 잠깐 들러봤어요
거의 집 인테리어 장식품들인데 마트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물건 종류도 많고 좀 비쌌어요
전 월마트 체질인거 같습니다 ㅎㅎ
암튼 여기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물건을 사놓고 후회한 적이 많아서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웬만해선 충동구매는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냥 맨몸으로 나왔네요 ~
다음에 큰집으로 이사하면 그때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예쁜 장식품이 정말 많더라고요~
지금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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