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고양이와 놀란 고양이의 표정 압권

박스와 박스 사이에 숨어있는 햇님이를 발견했어요

박스를 열어보니까 말똥말똥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ㅋㅋ
찾아줘서 좋은건지 놀아달라는 표정입니다 ㅋㅋ
항상 햇님이랑 붙어 다니던 아빠 고양이는

저 멀리서 쳐다보고 있어요
자기는 왜 안찾냐는 듯이 빼꼼하게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근데 왜 화난 표정으로 보는거지?? ㅋㅋㅋ
왜 이제서야 찾았냐고 표정으로 알려주는건가

삐진건가요?? ㅋㅋㅋ
안으로 쏘옥 들어가버렸어요

근데 아까 박스 안에 있던 햇님이가 심심했는지
후다닥 달려와서는 아빠가 있는 박스 안으로 들어갑니다ㅋ

햇님아 아빠 기분 풀어주려는거야?? ㅋㅋ
아니면 아빠랑 놀고싶구나 ~

바람이가 햇님이 때문에 자리가 좁아져서 그런지 밖으로 나와서는 아까 햇님이가 있었던 박스로 들어가버렸어요
나 좀 그만 내버려둬~~~ 하는거 같죠??

하지만 눈치 없는 햇님이는 아빠가 숨바꼭질 놀아주는 줄 알고 아빠를 찾기 바쁩니다
아빠 찾았다!!ㅋㅋㅋ
햇님이 승!!

또 아빠 있는 박스에 들어가서는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립니다

그럼 그렇죠 ~
자유롭게 쉬고 싶었지만 햇님이가 가만 내버려두질 않아요

제가 김치~~ 사진을 찍으려 하니까 이렇게 포즈를 잡아주네요 ㅎㅎㅎ 둘이 정말 닮았죠?? 아들의 눈매는 엄마를 닮았습니다

역시 아빠라고 아들을 챙겨주네요~
이렇게 박스에서 한참을 놀아주고 있는데
햇님이가 갑자기 홀연히 가버렸어요

이번엔 왜 화났을까요?? ㅋㅋㅋ
한참 잘 놀아주고 있는데 햇님이가 말없이 가버려서일까요??
쉬고 싶을때는 귀찮게 하더니 이제 재밌어지려니까 가버리는 햇님이 ㅋㅋ 화날만 합니다 ^^
바람이는 저 표정이 압권이에요~~

그럼 햇님이는 어디로 간걸까요??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배게 삼아 잠을 자고 있네요~ ㅎㅎ
바람이는 황당하겠죠??
그래서 햇님이한테 다가가서 펀치를 날리려고 할때

놀란 햇님이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잘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