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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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은 트리는 천장 다락방에서 3년만에 꺼냈어요
근데 보시다시피 받침대에 3개의 기둥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가 없어져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혹시 파는지 알아보니 12불정도 하더라고요
저희집에 큰 트리가 있기는 한데 저 작은 트리를 버리자니 아깝고 고민중입니다 사야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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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말고 또 다른 작은 트리도 있었는데 구름이가
자꾸 물어뜯다가 전기선까지 뜯어버려서
전구가 망가졌거든요
저희가 이렇게 트리가 많았던 이유는 처음엔 저 하얀 트리가 천장에 틀어박혀 있었는지도 모르고
작은 트리를 새로 샀어요 그러다가
그 다음해 겨울이 되었을때 아주 큰 트리를
천장 다락에서 발견했어요
예전 전 주인이 깜빡하고 놓고 간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두개 트리는 처분하려고 했는데
하나는 전기선 망가지고
지금 저 트리는 받침하나가 없어져서
사용못하는 문제가 생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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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만 보면 달려드는 구름이
이번엔 이 트리는 절대 양보못하죠
꽁꽁 숨겨놓을거에요
이 트리도 전기선 망가지면 큰일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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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햇님이 뒷모습입니다 ㅋㅋ
엄마고양이가 트리를 열심히 물어 뜯는동안
저렇게 숨어 있지 모에요 ㅋㅋ
장난끼 가득한 뒤태가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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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핑크 신발이 자꾸 여기저기 돌아다니네요 ㅎㅎ
아기 고양이가 가고 나니까 이번엔 아빠 고양이가
와서 물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네요 ㅋㅋㅋ
바람이는 트리에 관심이 없어요
천만다행 입니다
구름이랑 햇님이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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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봉지만 보면 달려드는 아기 고양이
뭐든 들어갈곳만 있다면
들어가고 보는 저 심리
알수가 없습니다 ㅋㅋ
봉지가 작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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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앉아있는 모습이랑 표정 보세요 ㅋㅋ
뭘 보고있길래 저 자세가 나오지?
배가 넘 귀여워 만지고 싶어 미칩니다 ㅎㅎ
가장 통통하고 등치가 큰 바람이
유일하게 저만 보면 그르릉 거리면서 절 알아봐줘요
예전에는 바람이만 보면
표정이 좀 멍청해보이거나 바보같아보였는데
요즘엔 볼때마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얼굴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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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 윤아가 정말 많이 컸어요
초등학교 4학년인데 키가 제 코만큼 오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작아서 못입지만 버리거나
팔기도 아까운 옷들을
윤아한테 입혀봤어요 근데 다 너무 잘 맞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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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했어요 윤아가
내 옷이 맞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그리고 내가 못 입는 옷들을
이렇게 해결하게 될 줄이야~~ ㅋㅋ
윤아도 예쁜 옷 생겼다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ㅋㅋ
제 옷장 정리도 하고 윤아한테
새 옷도 생기고 일석이조였습니다 ㅋㅋ
제 신발도 잘 맞더라고요
윤아가 예쁘게 제 옷으로 치장을 하고
집에서 신고 다니니까
풀려진 신발끈 따라서
아기 고양이가 자꾸 졸졸 쫒아옵니다
자기랑 놀아주는줄 아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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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치마밑에도 들어가려고 하네요
상자나 봉지가 아닌 치마 밑에도 숨는걸
좋아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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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햇님이 찾았지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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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가 엉덩이를 보이면서 누워있는 모습이
꼭 삐진 모습 같아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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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에 말티푸 럭키옷이 있었더라고요
햇님이가 그 위에 살포시 누워서 입에 문채로
잠자고 있길래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었더니
눈을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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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다시 자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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